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오늘은 COX에서 출시한  맥시스 600W 83+ 파워 서플라이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앱코의 자회사인 콕스에서 드디어 파워까지 출시했네요. 하긴 앱코에서도 파워를 진즉에 만들고 있었으니 콕스라고 못할건 없지만..

애초에 저는 브랜드가 왜 앱코/콕스로 나눠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급형 브랜드란 이미지는 콕스로 몰아주는 느낌입니다.



맥시스 600W 83+의 DB상 스펙 입니다. 싱글레일로 이루어진 +12V는 90%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위 표에 나와있진 않지만, 보증기간이 3년으로 약간 짧은편 입니다. 가격대가 낮아서 그런걸까요.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35,500원으로, 왠만한 500W 제품보다도 낮은 가격입니다.



박스는 무지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어중간한 박스 디자인보다는 이런 무지 박스가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그리고 말도안되는 최종 판매가격에 맞추기 위해선 이런 부분에서도 절감이 들어가야겠죠. 일반 박스와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봉인씰이 없습니다. 스티커도 비싼가?



COX 맥시스 600W 83+은 최근 출시된 INTEL/AMD의 CPU와 모두 호환 됩니다.

근데 실제로 CPU와 파워간에 호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본적이 없네요.



내부 포장 및 구성품 역시 딱 필요한 만큼만 취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케이블, 조립용 스크류 4개, 사용 설명서가 전부 입니다.



외형은 일반적인 파워 서플라이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상단에 제품 스펙이 기재되어있습니다.



하단엔 120mm흡기 팬을 볼수 있으며 그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그릴보단 타공 타입이 더 자주 보이는 추세지요.

그리고 워런티 씰이 붙어있어 제거하게 되면 보증기간이 날아갑니다. 



한가지 특이한점은 전원 스위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파워를 열댓개 정도 다뤄보면서, 전원 스위치가 없는 제품은 처음 봤습니다.

뭐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서도..왜 없는걸까요? 만원짜리 뻥파워라도 전원 스위치는 있던데 말입니다.



케이블은 24핀 케이블에만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파워에서 흔히 볼수있는 케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타 케이블이 4개로, 약간 적은 편 이네요. 보통 6개 이상 달려있는데 말입니다.



내부에 달린 120mm 팬은 수명과 정숙성을 향상시킨 하이드로 팬을 사용하였습니다.



맥시스 600W 83+는 4종의 보호회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러부분에서 원가절감의 흔적이 보이지만, 그래도 안전과 직결되는 보호회로는 모두 적용되어 있네요.



파워서플라이 효율의 척도가 되는 80PLUS 인증은 받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인증을 받게되면 제품의 평가엔 도움이 되겠지만 인증비용 때문에 가격에 영향을 끼칠겁니다. 제조사에서 알려주는 맥시스 600W 83+의 효율은 위와 같으며, 20~50% 구간에서 브론즈 등급에 가까운 효율이 나옵니다.



시스템 연결 후 OCCT 6.2.0 파워 테스트를 10분간 진행 하였습니다. 일정한 전압 그래프를 볼수 있습니다.

소음은 일반적인 시스템이라면 느껴지지 않을 정도 입니다.



지금까지 COX 맥시스 600W 83+를 살펴보았습니다. 보급형 파워 서플라이 시장을 살펴보면 끊임없이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데, 가격 경쟁에 불이 붙어 이제는 3만 5천원대의 600W 제품까지 등장했습니다.

제품 구성에 있어서 군더더기들을 줄이고, 액기스만 남겼기에 이런 금액대가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다만 성능은 일반적인 제품과 별반 다를바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천원단위까지 따져보며 극한 견적을 추구하는 분이시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COX파워, #콕스파워, #가성비파워, #컴퓨터파워


이 사용기는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오늘은 케이스를 하나 살펴보려고 합니다. 3RSYS J490 SILENCE 미들 타워 케이스입니다.



3RSYS는 2000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하드웨어 제조업체입니다. 케이스를 주력 상품으로 쿨링시스템이나 튜닝 용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합니다. 

품질도 뛰어나지만 가장 돋보이는 장점으로는 A/S가 있지요. 오죽하면 고객에 미친 기업이란 별명이 붙었을까요.

이번엔 최근 케이스 트렌드인 투명 패널에서 약간 비켜 나간 J490 SILENCE를 출시하였습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제원입니다. 전형적인 미들 타워 사이즈로 제작되었습니다.

여타 미들 타워와 같이 메인보드와 파워는 ~ATX 까지 장착할 수 있고, 총 4개의 기본 팬을 제공합니다. (전면 3개, 후면 1개)

색상은 블랙, 화이트 2가지로 다나와 최저가 기준 블랙은 43,500원, 화이트는 47,500원입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포장 방법인 비닐+스티로폼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비닐을 벗길 때 항상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저 스티로폼은 부서지면서 부스러기가 생길 수도있고..이런 점들 때문에 이 방식을 그리 선호하진 않습니다.



J490 SILENCE 케이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흰색 에나멜 페인팅이 아주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보통 케이스는 무광 도장이 많은데, 유광 도장만의 색다른 매력이 있네요.



상단은 막혀있습니다. 요즘은 쿨링을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라 배기 팬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소음을 위해 막아두었습니다.

그리고  I/O포트와 스위치는 전면 패널 위쪽에 있습니다. 이건 사용자에 따라 약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후술하겠습니다.



전면도 막혀있지만, 그나마 통풍구가 약간 뚫려있습니다. 위쪽은 파란색 LED, 그리고 아래쪽은 3RSYS 엠블럼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네요.



측면 패널입니다. 좌우 동일하며, 방음재가 넓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방음 효과는 확실하겠네요.



그리고 섀시 두께가 아주 두껍습니다. 버니어 캘리퍼스가 없어서 자세한 측정은 못 해봤지만, 맨눈으로 봐도 대충 1t는 되어 보입니다.

두꺼운 만큼 무게도 꽤 묵직하구요. 보통 싸구려 케이스는 두께가 얇아 팔랑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J490 SILENCE 케이스엔 해당하지 않습니다.



후면 모습입니다. 큰 특징은 없으며, 확장슬롯 마개는 첫 번째를 제외하면 모두 일회용입니다.



하단엔 동그란 발판 4개가 달려있습니다. 고무 패드는 미끄럼 방지에도 좋지만, 진동 감소에도 꽤 효과적이죠.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 조립부 아래로는 먼지 필터가 장착되었습니다.



케이스 내부 모습입니다. 하단 파워 가림막이 존재하고, 주요 선들이 지나갈 자리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메인보드 조립부 옆으로는 2.5" SSD 조립부가 2개소 존재합니다.



내부 상단에도 방음재가 붙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팬, 라디에이터는 장착이 불가합니다.

라디에이터는 전면에서 최대 240, 혹은 후면에서 120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팬은 전면에 3개, 후면에 1개로 총 4개가 달려있습니다.



팬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핀이 4핀이라고 나와있 는데, PWM 4핀이 아닌 몰렉스 4핀입니다.



한 가지 단점으로는 I/O포트가 전면에 있어, 패널 분리 시 케이블 때문에 완전 분리가 힘듭니다. 사실 팬 교체 할 때가 아니면 열어볼 일이 없긴 하다만은..

전면패널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아마 먼지 필터 때문에 청소를 하나 봅니다.



좌측패널을 열어보면 파워 서플라이와 저장장치 공간이 위치합니다.



여타 하단 파워 케이스처럼 가림막 한쪽이 뚫려있고, 3.5" 저장장치는 최대 2개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3RSYS 케이스의 특징인 하노킬이 적용되지 않은 건 의외네요.



우측패널을 열어보면 조립 부속품이 들어있습니다. 비프음 스피커와 각종 스크류 등이 들어있네요.



간단한 조립을 거친 후 부팅 해보았습니다. 딱히 문제 될만한 점은 없었으며, 문팬3는 기본 팬 치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면에 달린 작은 LED는 파란색으로 점등됩니다. 자칫 밋밋할 수도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잘 준거 같습니다.



패널을 모두 닫아보았습니다. 닫는 순간 한층 더 조용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은색보다 흰색이 더 깔끔한 거 같네요.



지금까지 3RSYS J490 SILENCE 미들 타워 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하드웨어 시장의 추세인 화려한 RGB도 자꾸 보다 보니 뭔가 질리더라고요. 저도 한때 RGB 튜닝에 미쳐서 도배한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정리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유지 중입니다.

그런 점에서 화려한 조명에 지친 분들에게 J490은 한줄기 단비와도 같은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SILENCE라는 이름답게 아주 조용합니다. 방음재를 넣은 케이스는 처음 다뤄보는데, 앞으로 많은 케이스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미니타워 버전도 출시해서 조용한 HTPC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업체에서 제품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새로 선보이는 미니타워 GH2-METAL 케이스입니다.

마이크로닉스는 국내의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로, 특히 파워 서플라이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파워는 고급형 제품도 출시한 걸로 아는데, 케이스는 아직 중저가 제품에 집중하고 있네요.



GH-2 METAL 케이스는 너비가 넓은 미니타워 케이스입니다. CPU 쿨러 장착 높이가 170mm로 꽤 널찍합니다. 

VGA는 335mm까지 지원됩니다. 곧 출시되는 RTX 3090 레퍼런스 제품이 330mm라던데..꽉차겠네요.

메인보드는 최대 mATX까지 지원됩니다. 색상은 블랙/화이트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블랙 기준 다나와 최저가 47,000원입니다.

화이트는 3,000원 더 비쌉니다.



포장이 꽤 튼실한 편입니다. 깔끔한 스티로폼에, 비닐이 아닌 플라스틱 필름으로 케이스를 감싸놓았네요.

비닐은 벗길 때 정전기가 일어나서 별로인데, 필름은 그런 현상이 없어서 좋습니다.



GH-2 METAL 케이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딱히 집어 볼 만한 특징은 보이지 않습니다.



상단은 먼지 필터가 달려있습니다. 팬/라디에이터 최대 280mm까지 장착할 수 있고, 앞쪽으로 I/O 포트와 스위치가 모여 있습니다.



하단에도 필터가 있는데, 탈부착이 편한 슬라이드 타입입니다. 

그리고 4개의 큼직한 발판이 달려있습니다.



전면은 타공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쿨링에 민감한 경향이 있어서, 타공망 아닌 케이스를 찾아보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



전면 패널을 열어보면 120mm 팬 3개가 보입니다. 전면에도 얇은 먼지 필터가 달려있네요.

그리고 전면 라디에이터는 하단 파워 가림막 때문에, 240mm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우측 패널은 강화유리로 되어있습니다. 썬팅 없이 내부를 그대로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스크류 체결방식이 아닌 슬라이드 타입입니다. 후면에 스크류 2개를 풀어내면 옆으로 밀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타입은 유리 가공이 필요 없어서 파손의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섀시 내부 모습입니다.



선 정리용 홀이 적재적소에 있는 모습입니다. 전면 팬 뒤쪽 격벽에 SSD가 장착되는 케이스가 많은데, GH-2는 어째서인지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후면엔 전면과 동일한 120mm 팬 1개가 달려있습니다. GH-2에 장착된 팬들은 모두 몰렉스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확장 슬롯은 모두 재사용 가능합니다. 최대 mATX까지 장착 가능한 만큼 슬롯도 적네요. 4개입니다.



우측에서 바라본 내부 모습입니다. 케이스 너비가 넓은 만큼 선정리 공간도 넉넉합니다.



하단의 파워 베이 옆으로, 드라이브 베이가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엔 3개의 브라켓이 장착되어있는데, 케이스 부속품이 여기 있었네요.



부속품은 스크류 및 스탠드오프, 케이블 타이, 그리고 특이하게도 스탠드오프용 복스알이 있습니다.



스탠드오프는 보통 육각형이라 돌리려면 스패너가 필요한데, 컴퓨터 조립용 공구로 스패너를 구비하신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대부분 스크류 드라이버만 사용할 텐데, 복스알을 이용하면 드라이버로 스탠드오프를 돌릴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좋네요.



저장장치 브라켓은 약간 유연성을 가진 소재로, 탭 위치에 맞게 돌기가 있어 볼트 없이 조립이 가능합니다.

저는 조립 시 하드에 볼트 체결하는 게 귀찮아서 전부 체결하지 않고 1~2개만 하는 편인데, 괜찮은 방식인 듯 합니다.



3개의 브라켓 중  2개는 HDD/SSD 겸용이고, 나머지 하나는 SSD 전용입니다.



그리고 파워 베이 위로 2.5" SSD 장착 공간이 있습니다. 

따라서 GH-2 케이스에 장착 가능한 저장장치의 갯수는 HDD 2개/SSD 4개입니다.



조립을 진행하면서, 딱히 문제 될만한 건 없었습니다. 미니타워치곤 내부가 널찍한 편이라 조립 편의성이 좋은 편입니다.



기본 팬들의 풍량은 딱 공기의 흐름만 만들어낼 정도입니다. 조용하긴 하네요.

아쉬운 점으로는 RGB 조명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만 보면 돌아가는 줄 알겠지만..저대로 멈춰있습니다.



그래도 단색 LED 팬들에 비하면, 꽤 멋들어진 조명 연출을 보여주긴 합니다.

문득 고정형 RGB/회전형 RGB 팬 단가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궁금하네요. 분명 얼마 차이 안 날 텐데..

제작 단가가 약간 오르긴 하겠지만, 설령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그편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화유리 패널을 닫아보았습니다. 아무 처리도 되지 않은 투명 유리는 처음 써보는데, 의외로 깔끔하네요. 

보통 썬팅을 넣는 이유가 은은한 조명 연출, 또는 강한 광량을 어느 정도 감소시키기 위함인데 투명한 유리도 나름의 멋이 있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닉스 GH2-METAL 케이스를 다뤄보았습니다.

미니타워라고는 하지만, ATX도 충분히 장착 될 것 같은 케이스였습니다. 만일 메인보드 I/O포트 위치가 올라가면 뭐..상단 라디나 팬 장착에 애로사항이 있을 수는 있겠네요. 이런 생각이 들 만큼 여유 공간이 충분합니다.

또한 스크류가 필요없는 HDD 장착 방식이나, 스탠드오프 복스알 제공 등 수월한 조립을 위해 신경 쓴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저도 예전에 조립 중 스탠드 오프 탭이 망가졌는데, 스패너가 없어서 다음날 회사 공구를 빌려올 때까지 조립을 중단했던 적이 있거든요.

이런 점으로 보아, 초심자들 조립 입문용으로 적합한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첫 조립을 준비 중이라면 마이크로닉스 GH2-METAL 케이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업체에서 제품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오늘은 에너지옵티머스에서 만든 EXCEL PRO 600W STANDARD 파워 서플라이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최근 들어 새로운 파워들이 끊임없이 출시되는군요. 가격대도 고만고만하여 백원 단위까지 따져야 할 시대가 왔습니다.

에너지 옵티머스는 파워 서플라이 전문 유통사로, 사이트를 찾아보니 사명이 에피테크로 변경 된듯 합니다.



EXCEL PRO 600W STANDARD의 DB상 스펙 입니다. 싱글레일로 이루어진 +12V에서 96%의 효율을 냅니다. 

그리고 무상보증 기간이 6년으로, 대부분 5년인걸 생각하면 1년 더 길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동일제품 교환이 원칙이군요.

600W 외에 500W, 700W 제품이 있으며 600W의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44,700원 입니다.



박스는 매우 단순합니다. 까만 무지박스의 6면에 EXCEL PRO 상표만 인쇄 되어 있습니다.

보통 하드웨어 박스를 보면 특징이 빼곡하게 적혀있는데, 오히려 더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전 사실 박스에 적힌 설명을 읽어본적이 없는데, 읽지 않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요?



한가지 없는게 있다면 봉인씰입니다. 이건 아쉬운 부분이네요.

유난히 개봉여부에 민감한 하드웨어에서 봉인씰이 없다는건..



제품은 에어캡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뽁뽁이가 아니라 작정하고 밟지 않는 이상 파손될 일은 없어보입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케이블, 조립용 스크류 4개, 케이블 타이, 사용 설명서가 전부 입니다.

파워 서플라이 구성의 디폴트지요. 저도 다음에 파워를 산다면 2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으로 사보고 싶습니다.

고가 제품은 구성품도 다르겠죠?



외형은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의 모습과 별 다를바 없습니다. 다만 팬쪽에 골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는 제품 홍보시에도 강조되던 사항인데, 천편일률적인 디자인 보다는 확실히 눈에 띄네요. 보기 좋습니다.



케이블은 올 플랫 타입을 채용 했습니다. 플랫타입이 확실히 선정리는 편합니다. 슬리빙 처리를 하면 튼튼하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파워 케이블 단선되는걸 보신분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본적이 없네요. 지금 시스템도 선정리가 개판이라 무리하게 꺾인채로 몇년동안 방치중인데..잘 살아있습니다 (?)



케이블 구성과 길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젠 거의 사장되버린 FDD 커넥터가 하나 달려있습니다.

언젠가 IDE까지 없어질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팬 외엔 거의 쓸일이 없는듯 하네요.



EXCEL PRO는 5종의 보호회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보호회로가 적용 되어 있습니다.

보호회로가 없다면 그게 바로 뻥파워겠지요.



그리고 대기전력을 낮게 유지해주는 Green IC 회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전기세 절약에 어느정도 도음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없는것 보단 낫겠죠?



시스템 연결 후 OCCT 6.2.0 파워 테스트를 10분간 진행 하였습니다. 전압 출렁임 없이 깔끔한 그래프를 볼수 있습니다.

이참에 OCCT 정식 버전 구매해버릴까 싶네요. 12달러 정도면 영구 라이센스 살수 있던데 괜찮은듯.



지금까지 에너지옵티머스 EXCEL PRO 600W STANDARD 파워를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오픈케이스를 쓰지 않는 이상 파워는 조립 후 볼 일이 없는 제품이라 디자인이 그리 중요치 않지요. 보급형 제품들은 똑같은 외형에 제조사별 스티커만 달리 붙여놓았고, 10만원 대가 넘어가면서 슬슬 특유의 디자인이 추가되는데 EXCEL PRO는 보급형 제품에도 디자인 요소를 넣어 놓았습니다. 시스템 파워 등급을 스탠다드로 정했다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디자인 괜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해당 가격대의 시스템에서 파워를 밖에 내놓을 일이 있을지는 미지수지만요.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파 입니다. 오늘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한 마이크로닉스 MG201 RGB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를 써볼 예정입니다.

최근 마우스 시장의 트렌드는 경량화 입니다. 그렇다고 감량을 위해 쉘 자체를 작게 만들순 없으니, 어느샌가 쉘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제조사에서 타공형 마우스를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마이크로닉스도 이에 동참하여 MG201을 출시하였습니다.



마이크로닉스는 국내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로, 주력 제품은 케이스와 파워 서플라이 분야 입니다.

하지만 키보드나 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중저가형 시장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작년에 새로운 컨셉의 게이밍 기어들을 대거 공개한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판매 개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네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MG201의 스펙 입니다. 우선 센서가 SPCP199로, 생소한 센서입니다. 구글링 해봤지만 뚜렷한 정보는 보이지 않는걸 보아 아마 보급형 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경량화 마우스인만큼 무게가 중요한데, 역시 69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이 다나와 기준 15700원 입니다. 보통 타공마우스가 4만원대부터 시작하는걸 생각하면, 매우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보여줍니다.



제품 박스는 일단 작습니다. 아마 마우스만 달랑 들어있을거 같네요.

박스만 보아도 가격대가 그리 비쌀거 같진 않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역시 마우스 본품이랑 제품보증서가 전부입니다.



외형을 살펴보면, 오른손잡이용 대칭형 마우스로 상하좌우 가릴거 없이 전체가 타공되어 있습니다. 각 손가락 마디가 닿는 부분을 제외하면요.

6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클릭압은 약간 높은편 입니다. 전 타공 마우스를 처음 써보는데, 기판이 바로 보이는줄 알았더니 반투명한 내부 쉘이 존재하는군요. 아마 먼지 유입 방지, 그리고 LED 조명을 보기좋게 퍼트려주는 역할을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저 육각형 구멍 하나당 무게가 얼마쯤 될지 대략적인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자세한 재질은 알수 없으니 가장 흔한 기계 플라스틱인 PC로 잡고..

육각형 면적은 대략 25mm^2, 두께 2t, 비중 1.2로 계산시 0.06g이 나옵니다. 즉 구멍이 100개는 뚫려야 6g의 감량 효과가 있습니다.

구멍은 총 120개로, 추가로 하판에도 구멍이 있는데 이건 세볼수가 없네요. 대충 상판과 비슷하게 존재한다고 가정시

총 183개의 구멍이 있는 셈이고, 약 11g정도 감량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마우스에 포함되는 무게추들이 10g정도 되니 무게추 덜어낸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 계산은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자연스레 계산 해보게 되네요.)



하판에도 구멍이 뚫린걸 어렴풋이 볼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요즘 흔하게 볼수 있는 직조선 케이블 입니다. 거기에 케이블 타이와 노이즈 필터가 달려 있습니다.

여기에 금도금 단자까지 추가되면 국룰!



마우스를 연결해보면 조명이 들어옵니다. 기본 설정된 조명은 레인보우 입니다. 역시 발광면이 넓으니 조명효과가 봐줄만 하네요.



MANIC MG201도 소프트웨어를 통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근데 설치파일을 실행하니 위험파일로 인식하고 차단해버리네요. 

다른분들도 이런진 모르겠지만..여튼 설치는 진행할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키 설정, DPI, 매크로, LED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URL:http://www.micronics.co.kr/micronics/view_download.php?id=102)



요즘 플레이중인 게임은 어크 오디세이,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입니다. 두 게임 모두 마우스 스펙이 중요하진 않죠. 스타크래프트는 유즈맵만 즐기는지라..여튼 MG201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가볍긴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가 스펙상 122g인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니 체감 무게는 더욱 가볍게 느껴지는거 같네요. 

단점을 찾아보자면, 최대 해상도가 6400DPI이란 점 입니다. 전 6000DPI로 실사용 하는지라 아슬아슬하게 지원되지만, 이보다 더 고해상도 유저라면 사용이 불가능할수도 있습니다.



이 타공형 디자인의 원조는 원래 F사 울트라라이트 모델로 알고 있는데, 작년 부터 갑자기 수많은 제조사에서 타공 마우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체리 스위치 특허가 만료되면서 유사 스위치들이 쏟아진걸 생각하면 디자인 특허가 만료된건가 싶기도 하고..뭐 속사정은 모르겠지만요.

여튼 울트라라이트 마우스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렇게 싸게 풀리는건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중요한 스펙중 하나임을 염두한다면, MG201은 문자 그대로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마우스가 됩니다.

마우스가 뭐 별거 있나요? 움직이면 딱 움직이고, 서면 그만 이죠. 2만원으로 최신 트렌드를 접해보고 싶다면, 마닉 MG201을 추천 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마이크로닉스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오늘은 국내 굴지의 제조사 잘만에서 만든 MegaMax 500W 80PLUS STANDARD 파워 서플라이를 써보려고 합니다.



잘만은 1999년에 설립된 국내 하드웨어 제조사로 정식명칭은 잘만 테크 입니다. 

주력제품은 쿨러와 파워 서플라이로, 예전에 자사제품인 ECOMAX 제품을 써본적이 있습니다.

ECOMAX는 80+인증이 없었는데, 그 후 스탠다드 등급을 받은 MEGAMAX가 출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브론즈 인증을 받은 GIGAMAX도 있고요.

이쯤되면 실버 등급의 TERAMAX가 나올 차례인데 진짜로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DB상 스펙입니다. 표준 ATX 규격, 싱글레일로 90%의 정격 출력을 보여줍니다.

AS기간은 6년으로 꽤 긴편이고, 가격은 다나와 기준 최저가 41,500원입니다.

현재 500W/스탠다드 등급의 제품중 가장 잘나가는 M사의 제품보다 약간 더 싼편으로, 괜찮은 가격대를 형성 중입니다.

자세한 상품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0174137&cate=112777



여타 박스들과 같이 제품의 스펙과 특징들이 여기저기 기재되어 있습니다. 

사실 하이엔드 제품 또는 유명한 제조사가 아닌 이상 박스 디자인도 다 고만고만합니다.

다만 블랙색상의 헥사고날 디자인을 채택해서 깔끔하긴 하네요.



메인보드처럼 파워 서플라이도 종종 봉인씰이 없는 제품이 있습니다. 

잘만 제품은 아무리 싼 제품이라도 봉인씰은 잘 붙어있더라구요.



박스를 열면 뽁뽁이로 포장된 본체가 보입니다. 이 역시 너무나도 자주 보이는 포장입니다. 기본중의 기본이죠.

요즘은 가격대가 약간 올라가면 본체 전용 파우치에 담아주더라구요.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치 담합이라도 한듯 똑같은 구성품들이 들어있습니다.

본체, 전원코드, 사용자 매뉴얼, 스크류, 케이블타이로 구성 됩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외형입니다. 외형을 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파워 서플라이의 프레임은 시장의 99%가 일치하고, 내부 구성도 아마 대부분 동일할겁니다. 그리고 외형이 변할일도 없습니다. 이렇듯 전부 비슷비슷한 제품을, 또 쓸수밖에 없는 컴퓨터의 구조상의 이유 덕분에 수많은 제조사에서 보급형 제품 두세개 출시해서 파워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 물론 어디까지나 신생 업체 이야기일뿐, 잘만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잘만은 벌써 20년이 넘었죠?



케이블은 최근 트렌드에 걸맞게 주전원은 슬리빙 처리, 나머지는 블랙 색상의 플랫 케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coMax 제품은 아직 구형 제품의 특징인 알록달록한 케이블에서 벗어나질 못했는데, MegaMax에는 잘 반영되어 있네요.

근데 케이블 색상에 따른 가격 차가 있는걸까요? 고작 색상만 다를 뿐인데.



케이블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2핀의 CPU 보조전원/16핀의 그래픽카드 전원을 모두 지원 합니다.

근데 2070만 되어도 제조사에서 650W 이상의 파워를 권장하기 때문에, 저걸 다 쓸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과전압, 쇼트등의 사태에 대비하여 4가지 보호 회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보호회로가 없다면 그게 바로 흔히 말하는 뻥파워 입니다.

요즘 이정도 보호회로는 거의 기본으로 들어가고, 고급 제품엔 과열 보호까지도 추가 되더라구요.



테스트 시스템에 파워를 연결하여 OCCT를 테스트를 7분간 진행하였습니다. 안정적인 전압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음은 일반적인 시스템이라면 파워에 의한 소음은 절대 느낄수 없을 정도입니다. 

보통 소음 테스트시 측정기를 바짝 갖다대고 측정하곤 하는데, 전 이 방법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파워를 실제로 귀 근처에 두고 사용하는건 아니잖아요? 일정 공간에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할때 소음원을 찾아 그 부분에 갖다대고 측정하지 않듯이, 파워도 똑같이 적용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조용한 파워라도 측정기를 갖다대면 30dB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일반 주거지역의 밤 기준으로 35dB이면 소음으로 인정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모든 파워에서 소음이 발생하는거나 마찬가지지요.



지금까지 잘만 MegaMax 500W 80PLUS STANDARD 파워 서플라이를 다뤄 보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파워 서플라이는 제조사가 주는 신뢰도가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듯 합니다. 당장 파워 3대장급 제조사 등을 생각해보면 그들이 만든 제품들은 보급형이라도 뭔가 믿음이 갑니다. 반면에 신생 업체에서 내놓은 제품이라면 아무리 고스펙의 제품이라도 품질에 의구심이 생기게 되죠. 어찌보면 선입견이 생긴 셈입니다.

그렇다면 잘만이 주는 신뢰도는 어느정도 일까요? 저는 해외 유명 제조사에 비견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회사가 20년이나 이어져온건 그만큼 꾸준히 선택을 받았다는 뜻이고, 그 기간동안 수많은 유저들에게 검증을 받았다고 봐도 될 겁니다. 여러분에게 잘만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컴퓨터파워서플라이, #파워서플라이, #컴퓨터파워추천, #파워추천, #가성비파워


이 사용기는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파 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대양케이스에서 출시한 ME NO.6 미들타워 케이스 입니다.

대양 케이스는 국내 컴퓨터 케이스 제조사로, 제조뿐만 아니라 Phantaks, 쿨러마스터 등 굵직한 브랜드의 유통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ME NO.6은 작년 출시한 ME NO.8의 높은 판매량에 힘입어 후속작으로 출시된 케이스 입니다. 

ME 시리즈는 번호의 높낮이에 따라 케이스 가격대가 달라지는군요.



ME NO.6은 미들타워 케이스로 표준 규격인 ATX메인보드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VGA는 최대 320mm/쿨러는 최대 164mm까지 허용됩니다. 최상급 그래픽카드 중 320 이상 제품군이 몇몇 있는데, 어차피 그정도 그래픽카드 유저라면 케이스도..좀더 가격대 높은 제품을 선택 하겠죠?

그리고 레인보우 LED 팬이 무려 6개 장착 되어있습니다. 따로 팬을 살 필요가 없을듯. 라디에이터는 상단기준 최대 360mm까지 가능합니다. 

블랙/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 하였으며, 블랙 색상의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30,000원입니다. 저렴한 편 이네요.



개봉에 앞서..박스가 부서진 채로 배송 되었습니다. ㅠㅠ

다행히 제품은 문제 없었지만 파손에 민감한 케이스란건 감안하면..ㄷㄷ 아마 택배사의 잘못이겠죠?



케이스 포장에 있어서 디폴트라고 할수 있는 비닐+스티로폼 입니다.



전체적인 외형입니다. 전면 타공 디자인을 보자마자 떠오르는건 부정할수 없는 그것 입니다. A사의 크고 아름다운 그 제품.

기본 가격이 수백만원대인 그 제품의 디자인을 3만원대 제품에서 볼수 있는점은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바람은 잘 통하겠네요.



상단엔 먼지필터가 장착 되어있고, I/O포트와 스위치는 우측으로 위치합니다. 약간 독특한 위치네요.



전면 패널은 열어보면 사실 별 특이한점 없는 플라스틱 입니다. 요즘 보급형 케이스들의 특징이 전면엔 먼지필터가 없습니다.

근데 상단엔 백이면 백 다 달려있죠. 왜 전면엔 안 넣어주는걸까요. 막상 흡기는 전면에서 이뤄지는데 말입니다.

제가 쓰는 케이스는 전면도 먼지 필터가 달려있는데 팬 조명이 가리지도, 풍량이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전면엔 120mm RGB 팬 3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여타 케이스들과 다름없는 후면 구성입니다. PCI 슬롯 마개는 첫번째 외엔 재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ME NO.6은 수직PCI 슬롯이 존재합니다. 3만원대 케이스에서 쉽게 볼수 없는 기믹입니다.



하단의 파워 서플라이 조립 위치에도 당연하듯이 얇은 필터가 달려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제조날짜가 도장으로 찍혀 있습니다. 20년 4월 제조품인가본데..두달이 지났는데도 인쇄가 마르지 않았습니다! 손에 묻어버렸네요.



케이스 우측면은 아크릴로 되어 플라스틱 스크류 4개로 조립 됩니다.

반투명 아크릴로 되어 있어 내부 조명이 밤안개처럼 은은하게 보이겠네요..??

엥 반투명 아크릴은 처음 보는데..?!



사실은 비닐이 아주 절묘하게 붙어 있습니다. 처음엔 진짜 반투명 아크릴인줄 알고 이야 독특한 케이스다..싶었네요.

비닐을 뜯어내면 깨끗한 아크릴을 볼수 있습니다. 

왠지 반투명 상태로 써도 나름 색다른 느낌을 보여줄듯 합니다.



구성품으로 좌측 패널 고정용 스크류 여분, 케이블 타이와 조립에 필요한 스크류 뭉치가 있습니다.



섀시 내부엔 메인보드 장착부 오른쪽으로 2.5" 저장장치 장착부가 있습니다. 2개까지 장착 됩니다.

섀시는 약 0.6t 입니다. 두껍다고는 못하겠네요.



후면과 상단에도 전면과 동일한 120mm RGB 팬이 달려있습니다. 모두 IDE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요즘은 쿨링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이상 정말 팬을 따로 살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몇년 전 부터 기본팬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더니, 어느덧 6개까지 장착 되었습니다. 이젠 한계점에 온듯 한데, 훗날 컨트롤러까지 기본 제공 될지도 모르겠네요.



섀시 내부 후면 입니다. 하단 구조는 파워서플라이 장착 공간 앞으로 저장장치 장착공간이 위치합니다. 2.5", 3.5" 겸용으로 장착 가능합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가림막 아랫쪽에도 3.5" 저장장치 장착이 가능한데, 이 부분은 실제로 조립 해보면 꽤나 힘듭니다. 케이블에도 무리가 가고요.



시스템 팬 조명은 꽤나 볼만합니다. 사진으로만요. 실제로는 고정된 효과라서 밋밋한 느낌이 있습니다. 

조명 효과 몇가지 추가하는게 제품 단가에 큰 영향이 있는가..?? 싶네요. 어차피 이 팬도 중국에서 떼온 제품일텐데 말입니다.

풍량은 쿨링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만 유지하는듯 합니다. 이보다 못하면 팬이라고 부르지도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양케이스 ME NO.6 강화유리 케이스를 다뤄보았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약간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3만원의 가격에 맞추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평균적인 가격대인 6~8만원대 제품에 비하면 부족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나 품질을 약간 낮추었을지언정 구색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3만원에 팬 6개 달린 케이스가 그리 흔하진 않아요. 비록 고정이긴 하지만 RGB 팬으로 말이죠. 

사무용 케이스의 가격으로 게이밍 케이스 (?)를 접해보고 싶다면 ME NO.6가 괜찮은 선택지가 될수도 있을겁니다.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오늘은 파워 서플라이의 명가 시소닉에서 만든 보급형 제품인 A12-500 STANDARD 파워 서플라이를 써보려고 합니다.



시소닉은 1975년 설립 된 파워 전문 제조사로 성능과 안정성 을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명품 파워로 통합니다.

 주 라인업인 FOCUS, PRIME을 내세워 GOLD-PLATINUM 급의 고급형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이제 보급형 제품도 출시를 하는군요.

국내 유통은 현재 맥스엘리트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스펙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ATX 규격에 +12V 싱글레일로 구성되어 480W의 최대 출력을 냅니다.

96%의 정격 출력이 가능하네요.

그리고 무상 3+2년의 AS기간을 제공하고, 가격은 다나와 기준 최저가 49,800원으로 적절한 가격대를 형성중 입니다.

자세한 상품 정보는 다음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1247423&cate=112777



국방색 계통의 색을 가진 박스는 제품의 특징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닐로 밀봉된 점이 마음에 듭니다. 

사실 뭐 비닐 밀봉도 마음만 먹으면 뜯었다가 다시 포장 할수 있지만..여튼 봉인씰 보단 확실한 느낌을 줍니다. 다른 제조사들도 따라 해줬으면 싶네요.



보증기간은 3년이며, 추가로 한국에서만 2년을 연장하여 총 5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합니다. 

왜 국내에서만 2년이 연장되는지는..맥스엘리트에 문의해보면 알수 있을까요?



박스 내부는 빈틈없이 포장되어 작정하고 밟지 않는 이상 파손될 확률은 제로 입니다.

보급형 제품은 보통 파워 서플라이 본체만 뽁복이 포장된 경우가 많은데,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대충 포장 하지 않았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케이블, 조립용 스크류 4개, 사용 설명서가 전부 입니다.



파워 서플라이의 전체적인 외형은 딱히 특별하지 않습니다. 흔히 파워서플라이하면 떠올릴수있는 모습입니다.

측면에 제품 스펙이 기재되어있습니다.



하단엔 120mm흡기 팬을 볼수 있으며 타공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타공이 아닌 그릴은 이제 뭔가 식상해보입니다.



워런티 씰이 붙어있어 제거하게 되면 보증기간이 날아갑니다. 분해에 대한 책임은 사용자 본인의 몫.




케이블은 24핀 주전원 케이블에만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고, 나머지는 선정리가 수월한 플랫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주전원 24핀/CPU 8핀이 당연히 달려있고, PCIe 케이블은 총 2가닥으로 1케이블에 8포트 2개씩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사타+몰렉스 케이블은 총 6가닥 입니다.

고급 메인보드/그래픽카드의 경우 보조전원이 16핀까지도 존재하는데, A12-500 파워는 보급형 제품 답지않게 모두 지원합니다.




A12-500이 가진 특징 몇가지를 살펴보자면, 먼저 시소닉에서 만든 제품답게 칼전압을 보여줍니다.

로드율과 관계없이 균일한 전압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는 A12 시리즈가 택한 출력전압 독립제어 기술의 영향으로, 로드율에 따른 전압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파워 서플라이에 연결된 각종 하드웨어가 망가지지 않도록 7중 보호회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S²FC 기술을 적용하여 로드율에 따른 온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파워에 PWM 기능이 있다고 보면 되겠군요.



테스트용 시스템에 장착 후 몇가지 프로그램을 실행 시켜 보았습니다. 시스템 사양은 G3240/H81/4GB/GT520의 오래된..시스템 입니다. 

테스트용 시스템을 저렴하게 구성해보려고 돈을 마련해봐도 늘 다른곳에 쓰게 되더라구요 (?)



시스템 모니터링 및 램오버 벤치용으로 많이 쓰이는 AIDA64 입니다. 최근에 25주년 세일을 했었는데..언젠가 기회를 봐서 정식버전 구매를 해야겠습니다.

스마트폰에 AIDA64를 적용해서 시스템 모니터링 화면을 띄우는 기능도 있던데..여튼 테스트 기능으로 풀로드를 걸어보았습니다. 

전압 출렁임 없이 일정한 출력을 보여줍니다.



다음으로 OCCT를 이용하여 시스템 부하 테스트를 7분간 진행하였습니다. AIDA64와 동일하게 깔끔한 그래프를 보여주네요.

소음은 일반적인 시스템이라면 팬 소음에 묻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시소닉 A12-500을 살펴보았습니다. 보급형으로 나온 제품임에도 뛰어난 품질과 구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 느껴집니다.

사실 고급형 시장에선 시소닉을 비롯한 몇몇 이름있는 제조사들이 굳건히 점유율을 지키고 있지만, 보급형 시장은 무수히 많은 제조사들이 존재합니다. 파워 서플라이가 판매가 돈이 되는걸까요..?? 최근 1년내로 생긴 신생 제조사만 해도 나열하기 힘든 정도 입니다.

그나마 요즘 뻥파워는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안정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품인 만큼 비슷한 가격이라면 브랜드에서부터 검증된, 믿을만한 제품을 택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맥스엘리트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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