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로지텍과 레이저의 대표적인 마우스 모델명을 대보라고 한다면, 금세 두세 개씩 튀어나올 겁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들이 많으니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겁니다. 

그럼 커세어의 대표적인 마우스는 뭐가 있을까요? 솔직하게, 다들 바로 떠오르진 않을 겁니다. 저도 키보드, 파워, 램, 케이스, 팬 등등 웬만하면 커세어만 사용하는 빠돌이였지만 이런 질문을 받으면 순간 멈칫할 거 같습니다. 그리곤 뭐 글레이브, M65, 아이언클로? 이 정도가 떠오를 거 같네요. 전부 1 티어 마우스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언급된 마우스들의 무게입니다. 하나같이 가벼움과는 거리가 멀죠. 요즘은 무선도 60g대로 출시되는 걸 보면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마우스들입니다.

커세어는 뒤늦게 카타르를 출시했지만, 이미 시장은 다른 제조사에 잠식당해버린 상태였죠. 유선모델은 거의 사용자를 찾아볼 수 없고, 건전지를 채택한 무선 카타르는 한마디로 일축 가능합니다. 'G304의 아류작'.

저도 팬심 하나만으로 카타르 무선을 사볼까 했지만 이미 G304를 손에 쥐고 있었던지라 실제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그 후 커세어는 카타르는 XT를 출시해봤지만 시장의 반응은 1도 없었고, 이대로 잊히나 싶었는데..

다시 한번 더 카타르를 내밀었습니다. 이번에 살펴보게 될 카타르 엘리트입니다.

 

 

사족입니다만, 저는 뭘 살 때 커세어 제품이 있다면 웬만해선 커세어로 구매합니다. 벌써 5년은 된 거 같네요.

근데 유일하게 마우스만큼은 로지텍, 레이저 등 다른 제조사를 쓰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커세어 마우스를 안 써본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모델 전부 두 달을 채 못 넘기고 재방출.

마지막으로 써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아마 하푼 무선이었을 텐데..

 

 

지금도 마우스만 레이저 바실리스크 하이퍼스피드를 쓰고 있습니다.

건전지 타입이 충전도 필요 없고 깔끔하더라고요. 그래서 카타르 프로 무선도 고려해 봤으나.. 고려만 해보고 말았습니다.

 

 

카타르 엘리트의 제품 사양입니다. 충전타입의 무선 마우스로 블루투스, 커세어 슬립스트림 두 가지 방법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센서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 커세어 이름이 붙은걸 보니 자체개발 센서로 보입니다. 26000 DPI의 해상도로 미루어 보아 성능은 제법 괜찮나 보네요. 무게는 69g으로 제법 경쟁력 있는 수준까지 다듬었습니다.

보증기간은 2년이고, 국내출시 가격은 12만 2천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커세어의 상징인 검노 색상조합의 박스입니다. 앞뒤로 제품 이미지와 특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지금 카타르 엘리트 같은 경우 박스 전후로 노란색이 많이 들어가고 검은색이 둘레에 들어가는데, 아래 헤드셋 박스처럼 색상이 반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준이 뭔지 궁금하네요.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사진을 비교해보니 검은색 많이 들어간 헤드셋 쪽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긴 합니다.

 

 

박스 옆에 의미 있는 문구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WIN WITHOUT WIRES. 축약하면 WWW가 되겠네요.

에브가의 고급 라인업인 FTW처럼 커세어의 무선 마우스 전용 접미사로 써먹어도 괜찮을 듯합니다.

다만 WWW는 '월드 와이드 웹'의 인지도가 너무 강하긴 하네요.

 

 

구성품은 본체, 충전용 케이블, 보증 설명서와 안전정보 안내서가 있습니다.

근데 마우스에 웬 안전정보가 필요한가 싶어서 한번 펼쳐봤더니.

 

 

리튬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이라 폭발사고를 방지하고자 안내서를 넣어 놨네요.

내용은 뭐.. 임의로 분리하지 말고 과열 조심하십시오 정도입니다.

 

카타르 엘리트의 외형입니다. 대칭형 쉘이지만 사이드버튼이 왼쪽에만 있어서, 사실상 오른손 전용 6 버튼 마우스입니다.

카타르 프로가 그랬듯이 G304와 많이 비교될 듯합니다. 다만 이제 가격으로는 비교가 불가능하죠. 거의 3배 차이.

마우스 좌우 그립은 플라스틱이며, 돌기가 나 있어 그리 미끄럽진 않습니다. 쉘 표면은 ABS재질처럼 매끄러우나, 유분기가 약간 남습니다. 겨울엔 핸드크림을 많이 바르다 보니, 몇 번 만지작 거렸는데도 바로 자국이 남아버리네요.

 

 

마우스를 아래/윗면을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옆구리가 볼록한 게 G303느낌도 있네요.

마우스 아래쪽엔 연결방식 및 전원 스위치가 있고, 슬립스트림 동글도 보관되어 있습니다.

 

 

동글 커버는 완전분리형이라 분실될 우려가 있습니다. 조금은 신경 써줘야겠네요.

 

 

마우스 충전을 위한 C타입 USB 포트입니다. 포트가 깊숙하게 위치하여 겉에선 잘 안 보이고, 장착 시엔 일체감을 줍니다.

제 견해로는 무선마우스를 충전하면서 쓰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하나 싶은데, 언급 전에 케이블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충전 케이블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포트모양을 정말 좋아합니다. 사소한 부분에서도 커세어 감성을 느낄 수 있거든요.

다만 케이블 재질은 고무입니다. 처음엔 보자마자 와 그래도 10만 원이 넘는데 고무는 좀 그렇지 않나 했습니다. 요즘 고급 "유선" 마우스만 봐도 파라코드, 직조선 재질을 채용해서 마우스 동작시 선의 느낌을 거의 받을 수 없게끔 만들어놨거든요.

하지만 카타르 엘리트는 무선 마우스입니다. 애초에 무선으로 쓰라고 내놓은 마우스이고, 저 케이블이 충전만을 위한 케이블이라면 고무재질도 이해는 갑니다. 물론 충전 중에도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그냥 마우스 배터리 없을 정도로 열심히 게임했으니 충전 꽂아두고 잠시 휴식하라는 커세어의 배려라고나 할까요? 물론 드립입니다. ㅋㅋ

아무튼 저도 충전식 무선 마우스 쓰면서 케이블을 꽂은 채로 사용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컴퓨터 앞을 떠날 때 틈틈이 충전하곤 했지요.

 

 

이제 연결해볼 차례입니다. 연결하게 되면 가운데 커세어 로고에 조명이 들어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질리도록 봐온 디자인이라 그런지 별 감흥은 없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지네요.

 

 

DPI 변경버튼 아래에도, 단계 구분용으로 조명이 들어옵니다.

 

 

마우스 제어는 iCUE에서 가능합니다. 전 기존에 iCUE를 사용 중이다 보니 바로 인식되네요. 

한창 많을 땐 iCUE에 커세어 제품 항목이 10개를 넘어간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정리하고 키보드만 덩그러니..

마우스 설정 페이지로 넘어가 봅시다.

 

 

마우스 설정 페이지로 넘어오면, 각 버튼별 기능 매핑, 조명, DPI, 패드 표면 교정이 가능합니다.

 

 

시스템 트레이 항목에 마우스 배터리 상태를 표시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바로 실사용에 들어가 봤습니다. 요즘은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을 즐기고 있습니다. 육아 퇴근 후 웹서핑이나 유튜브 시청하면서 선방을 돌곤 합니다. 졸면서도 하는 게임이라 마우스의 성능 및 기능을 100% 활용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느낀 점을 적어보자면 우선 가볍습니다. 각 제조사들이 왜 기를 쓰고 마우스 무게를 줄이는지 이유를 알 거 같네요. 예전엔 저도 익스 같은 묵직한 마우스를 선호했지만 이젠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각 버튼의 클릭압은 가볍다~무겁다를 0부터 10까지의 숫자로 표현하자면 5.5의 느낌입니다. 적당한 선에서 약간의 압력이 들어간 느낌이랄까요? 기분 좋은 반발감입니다. 롤이나 FPS를 플레이한다면 경쾌하게 느껴질 거 같네요. 디아블로에선 꾸벅꾸벅 클릭만 하고 있자니 마우스가 과분해 보입니다.

 

 

카타르 엘리트를 짧게 써본 소감은, 커세어도 비로소 가벼운 마우스 만든다고 말할 수준은 됐다는 점입니다. 뭐 솔직히 커세어만 한 곳에서 기술이 없어서 못 만들겠습니까. 어중이떠중이 제조사들도 전부 가볍게 만드는 판인데 말이죠. 물론 이걸 왜 이제야 선보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쯤 차라리 카타르 프로가 이 정도로 출시됐다면 얘기가 달랐을 텐데 말이죠.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는 상징적인 마우스라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충전방식에 관해선 한번 더 개선을 거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로지텍은 파워플레이 하나만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거리낌 없이 지갑을 열죠.

또한 유선 충전과는 비교 자체가 실례일 정도의 편안함, 그리고 100%에 가까운 호환성 덕분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로지텍 생태계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새로 출시된 마우스를 사기만 하면 바로 호환이 되거든요. 다른 제조사들이 왜 아직도 이런 패드를 출시 안 하는지, 기술에 특허라도 걸린 건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레이저의 경우 충전독으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죠. 충전독은 실제로 써보니 의외로 유선충전보다 이점이 많습니다. 컴퓨터 앞을 떠날 때 마우스를 잠시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지속적인 충전이 가능하고, 독에 거치 시 마우스를 전시해두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전시효과를 무시 못하는 게, 레이저 마우스를 서너 개씩 사서 줄 세워놓고 돌아가며 쓰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생각보다 이쁘거든요. 데스에더, 바이퍼, 바실리스크, 나가 를 전부 구매하면 거의 50만이 넘는 큰돈인데, 사람들은 역시 지갑을 엽니다. 레이저는 이제 마우스를 관상용으로도 팔 생각인가 봅니다. 최근엔 조금 선을 넘어서 신제품의 충전독 호환을 막아버리는 사악한 장난질이 있었지만, 욕하면서도 살사람은 또 다들 사더군요. 의외였습니다.

최근엔 로지텍도 서드파티 제품으로 충전독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만간 로지텍에서 공식 출시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아무튼 커세어도 두 방식중 하나라도 좋으니, 관련 제품들을 빨리 선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브랜드 인지도상 로지텍, 레이저에게 끊임없이 비교당할 수밖에 없는데 너무 뒤처지고만 있으니 팬으로서는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충전독 출시만 해보세요. 저같이 커세어에 환장한 사람들은 마우스 성능이야 어떻든 간에 전시용으로 바로 구매할 겁니다. 것도 하나가 아니라 두세 개씩요. 최근엔 하드웨어에 흥미가 떨어져서 장비들도 대부분 정리하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 충전독은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

평소 아쉬운 느낌을 쓰다 보니 잡설이 너무 길어졌네요. 언젠간 커세어의 충전독을 리뷰할 날이 오리라 기대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주)컴스빌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 자주 보이는 단어 중 하나로, 게이밍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뜻이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테고, 필수요소인 키보드·마우스·모니터를 넘어 의자나 책상 등 부수 요소까지 확대되더니 급기야 음료, 껌, 젓가락(?), 마스크(??) 등 의도가 궁금해지는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실 후자의 경우 본래의 목적보단 노이즈마케팅, 상술 등 주목을 끌기 위한 이벤트성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게이밍이란 수식어를 쓰려면 게임이 도움이 돼야 하는데 마스크나 젓가락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최근 하드웨어 뉴스를 보니 R사에서 게이밍 골무를 진짜 출시한다기에,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아무튼 이 게이밍이란 단어는 게임에 특화된 제품이란걸 뜻하는데, 위 단락에서 필수요소로 언급된 분야에선 확실한 목적과 성능이 있어야 합니다. RAPOO에서 출시된 V330 마우스도 일단 외형부터가 범상치 않은데, 어떤 목적과 기능을 갖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V330의 제품 사양입니다. 무게는 약 100g으로 평균적인 마우스 무게이지만, 최근 경량화 제품이 많이 나오는 추세에 비하면 약간 무겁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많은 장치가 달려있기에 마냥 가볍게 만들 순 없었을 겁니다.

센서는 PMW3327로 주로 보급형 마우스에 쓰이는 센서이지만, 대신 그만큼 가격이 쌉니다. 현재 25,000원대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박스는 제품 모습과 특징이 앞뒤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봉인 씰이 붙어있어 개봉 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와 사용 설명서 한 장이 전부입니다.

 

 

외형을 살펴보면, 오른손 전용 비대칭 마우스로 뱀 이름을 가진 어떤 마우스가 연상됩니다.

기본적인 6 버튼 외에 측면 휠이 존재하고, 왼쪽에 2개의 버튼이 또 달려있습니다. 총 9 버튼으로 꽤나 기능이 많습니다.

 

 

중앙에서 바라보면 오른손 전용 비대칭 쉘이 확연히 보입니다. 문득 왼손잡이 유저 비율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지는군요.

참고로 저는 필기/식사/양치/투타 등 모든 걸 왼손으로 하는 진성 왼손잡이지만, 유일하게 오른손으로 할 수 있는 게 마우스 질입니다.

 

 

케이블은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직조선 케이블입니다. 추가로 케이블 타이와 노이즈 필터가 달려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네요.

 

 

왼쪽 버튼 옆에는 2개의 사용자 지정 버튼이 있는데, 딱히 기능이 정해져 있진 않습니다. 소프트웨어에서 원하는 기능을 매크로 지정하여 입맛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엄지로 누르기엔 불편할 듯싶고 검지로 사용해야겠네요.

 

 

그리고 측면에 휠이 하나 더 달려있습니다. 역시 소프트웨어에서 기능을 별도 설정하면 되는데, 전 좌우 스크롤이나 화면 전환 기능으로 사용하는 게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급 제품에 들어가는 틸트 휠 기능을 측면에서 사용할 수 있겠네요. 측면 휠 옆의 두 버튼은 여타 마우스와 같이 앞으로/뒤로 기능이 할당되었습니다.

 

 

가운데는 DPI 변경 버튼으로, 총 7단계 설정이 가능합니다.

버튼이 한 개인걸 보아하니 양방향 변경은 불가능할 테고, 올림 변경만 가능하겠네요.

 

 

아래쪽엔 일반/게임 모드 변경 버튼이 있습니다. 마우스 기능을 커스텀하려면 반드시 게임모드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양쪽으로 추가 받침대가 있는데, 자석 타입이라 입맛에 맞게 옮겨 붙여주면 됩니다.

 

 

추가 받침대를 사용한 모습입니다. 각각 엄지/약지를 받쳐주는 용도입니다.

잡아보니 제 그립엔 약지 받침대는 없어도 될 듯합니다. 손가락이 닿지가 않네요. 

 

 

전원을 연결하면 위와 같이 조명이 들어옵니다. 희미하지 않고 선명한 편이라 꽤 이쁩니다.

 

 

DPI 설정이나 매크로, 조명 설정을 위해선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소프트웨어는 애즈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https://aswin.co.kr/mall/customer/pds6?bc_seq=32&b_cate=&method=view&page=1&b_seq=111115&search_key=&search_word= 

 

(주)에즈윈 - 자료실 PC주변기기

안녕하세요, (주)에즈윈 고객지원실입니다. RAPOO V330 게이밍마우스 드리이버입니다. 다운로드하기 기타 문의사항은 고객지원실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02-718-0933(내선3) 감사합니다.

aswin.co.kr

 

지금까지 RAPOO V330 게이밍 마우스를 살펴보았습니다.

2만 5천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게이밍 마우스라고 부를만한 기준은 모두 갖춘 제품인 것 같습니다.

3360, 3389 같은 하이엔드 센서와의 차이를 느낄 만큼 민감하신 분이 아니라면, 그리고 매크로나 다중 키 설정 등 편의성 좋은 마우스를 찾으신다면 V330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 에즈윈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파 입니다. 오늘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한 마이크로닉스 MG201 RGB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를 써볼 예정입니다.

최근 마우스 시장의 트렌드는 경량화 입니다. 그렇다고 감량을 위해 쉘 자체를 작게 만들순 없으니, 어느샌가 쉘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제조사에서 타공형 마우스를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마이크로닉스도 이에 동참하여 MG201을 출시하였습니다.



마이크로닉스는 국내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로, 주력 제품은 케이스와 파워 서플라이 분야 입니다.

하지만 키보드나 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중저가형 시장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작년에 새로운 컨셉의 게이밍 기어들을 대거 공개한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판매 개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네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MG201의 스펙 입니다. 우선 센서가 SPCP199로, 생소한 센서입니다. 구글링 해봤지만 뚜렷한 정보는 보이지 않는걸 보아 아마 보급형 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경량화 마우스인만큼 무게가 중요한데, 역시 69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이 다나와 기준 15700원 입니다. 보통 타공마우스가 4만원대부터 시작하는걸 생각하면, 매우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보여줍니다.



제품 박스는 일단 작습니다. 아마 마우스만 달랑 들어있을거 같네요.

박스만 보아도 가격대가 그리 비쌀거 같진 않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역시 마우스 본품이랑 제품보증서가 전부입니다.



외형을 살펴보면, 오른손잡이용 대칭형 마우스로 상하좌우 가릴거 없이 전체가 타공되어 있습니다. 각 손가락 마디가 닿는 부분을 제외하면요.

6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클릭압은 약간 높은편 입니다. 전 타공 마우스를 처음 써보는데, 기판이 바로 보이는줄 알았더니 반투명한 내부 쉘이 존재하는군요. 아마 먼지 유입 방지, 그리고 LED 조명을 보기좋게 퍼트려주는 역할을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저 육각형 구멍 하나당 무게가 얼마쯤 될지 대략적인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자세한 재질은 알수 없으니 가장 흔한 기계 플라스틱인 PC로 잡고..

육각형 면적은 대략 25mm^2, 두께 2t, 비중 1.2로 계산시 0.06g이 나옵니다. 즉 구멍이 100개는 뚫려야 6g의 감량 효과가 있습니다.

구멍은 총 120개로, 추가로 하판에도 구멍이 있는데 이건 세볼수가 없네요. 대충 상판과 비슷하게 존재한다고 가정시

총 183개의 구멍이 있는 셈이고, 약 11g정도 감량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마우스에 포함되는 무게추들이 10g정도 되니 무게추 덜어낸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 계산은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자연스레 계산 해보게 되네요.)



하판에도 구멍이 뚫린걸 어렴풋이 볼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요즘 흔하게 볼수 있는 직조선 케이블 입니다. 거기에 케이블 타이와 노이즈 필터가 달려 있습니다.

여기에 금도금 단자까지 추가되면 국룰!



마우스를 연결해보면 조명이 들어옵니다. 기본 설정된 조명은 레인보우 입니다. 역시 발광면이 넓으니 조명효과가 봐줄만 하네요.



MANIC MG201도 소프트웨어를 통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근데 설치파일을 실행하니 위험파일로 인식하고 차단해버리네요. 

다른분들도 이런진 모르겠지만..여튼 설치는 진행할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키 설정, DPI, 매크로, LED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URL:http://www.micronics.co.kr/micronics/view_download.php?id=102)



요즘 플레이중인 게임은 어크 오디세이,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입니다. 두 게임 모두 마우스 스펙이 중요하진 않죠. 스타크래프트는 유즈맵만 즐기는지라..여튼 MG201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가볍긴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가 스펙상 122g인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니 체감 무게는 더욱 가볍게 느껴지는거 같네요. 

단점을 찾아보자면, 최대 해상도가 6400DPI이란 점 입니다. 전 6000DPI로 실사용 하는지라 아슬아슬하게 지원되지만, 이보다 더 고해상도 유저라면 사용이 불가능할수도 있습니다.



이 타공형 디자인의 원조는 원래 F사 울트라라이트 모델로 알고 있는데, 작년 부터 갑자기 수많은 제조사에서 타공 마우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체리 스위치 특허가 만료되면서 유사 스위치들이 쏟아진걸 생각하면 디자인 특허가 만료된건가 싶기도 하고..뭐 속사정은 모르겠지만요.

여튼 울트라라이트 마우스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렇게 싸게 풀리는건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중요한 스펙중 하나임을 염두한다면, MG201은 문자 그대로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마우스가 됩니다.

마우스가 뭐 별거 있나요? 움직이면 딱 움직이고, 서면 그만 이죠. 2만원으로 최신 트렌드를 접해보고 싶다면, 마닉 MG201을 추천 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마이크로닉스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이번엔 제닉스에서 출시한 TITAN G mini WIRELESS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체험 해보려고 합니다.

하드웨어에 있어서 선은 필수불가결한 존재입니다. 간단명료하게 말하면 선 없이는 동작을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거추장스럽고 미관상 지저분해보이는 단점이 있기에 많은 분야에서 무선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죠.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인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도 무선 기술의 일종이며, 주변기기 시장에서도 무선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게이밍 기어 시장을 살펴보면, 무선기술이 가장 잘 녹아든 제품은 마우스 입니다. 마우스의 선이 없어질때 그 장점을 가장 극대화 할수 있죠.

헤드셋도 무선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으나 보급형~중급 헤드셋에 한정되며, 고급 헤드셋들은 음질을 위해 전부 유선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음알못이라 자세한건 모르지만 무선으로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긴 힘든가보네요.

키보드는 사무용 키보드에선 무선제품이 많지만, 정작 게이밍 키보드쪽에선 무선 제품이 잘 안보입니다. 아무래도 키보드는 움직일 일이 잘 없다보니 그런거 같네요. 간간히 출시는 되고 있지만 저도 써본적은 없습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TITAN G mini의 스펙 정보 입니다. 센서는 PAW3335센서로, PMW3389와 해상도는 비슷하지만 소비전력이 월등히 낮아 무선 제품에 어울리는 센서 입니다. 그리고 작은편의 마우스임에도 무게가 100g인데 이는 내장 배터리 때문으로 보입니다. 완충시 연속 90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격은 아직 다나와에 정식 등록되지 않았지만 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59,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가격대가 낮은편은 아니라서, 패키지도 신경 쓴 모습입니다. 여타 제품들처럼 패키지만으로 제품의 외형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봉인씰은 양쪽에 붙어있습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사용 설명서, 충전용 케이블, USB 연장선, 여분의 DPI 버튼이 있습니다.



외형을 살펴보면, 오른손잡이용 비대칭 마우스로 독보적인 쉘은 아닙니다. Z사를 필두로 여러 제조사에서 찾아볼수 있는 쉘인데요. 그만큼 많은 사용자들에게 검증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6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클릭압은 약간 높은편 입니다. 마우스 뒷쪽 아래, 그리고 가운데 로고에 LED가 점등되고 휠 부분의 LED색상으로 DPI를 구분합니다.

쉘 재질은 ABS 입니다. ABS재질은 손자국이 남는 단점이 있긴 한데, 저는 특유의 매끌매끌한 촉감때문에 ABS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추가 구성품으로 여분의 DPI 버튼이 있는데, 2가지 색상/2가지 높이로 총 4가지 종류가 들어있어서 입맛따라 교체하면서 쓰면 됩니다.

전 그냥 블랙 색상이 나은거 같네요. 왠지 빨간색은 어울리지 않는듯..


제품 바닥엔 무선 동글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마우스에 수납되는 타입은 분실될 염려를 줄여주기에 선호되곤 합니다. 

수납공간 옆으로 스위치가 있는데 중립은 OFF, 위/아래는 ON 인데 위쪽이 LED 소등 아랫쪽이 LED 점등 입니다. 

TITAN G mini WIRELESS는 어차피 마우스를 움직이면 자동으로 LED가 소등되기에, 그냥 켜두고 사용하셔도 될거 같네요.

근데 충전타입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건전지를 넣는 공간이 있네요. 처음엔 건전지를 겸용으로 쓰는건지 알았습니다.



건전지 커버를 열어보면 전용 충전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내부엔 반드시 전용 충전지만 사용하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네요.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해보고싶은 법인데, 일반 AA 건전지 사용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조명이 들어옵니다. 뒷부분에 조명이 들어오며, 휠 부분은 색상으로 DPI를 구분합니다.

광량은 좋게 말하면 은은하다, 나쁘게 말하면 약하다라고 할수 있겠네요. 일상 조명에선 약간 밋밋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움직이면 자동으로 조명이 꺼지고 멈추면 다시 켜지는데, 이는 배터리 지속 시간에 도움이 됩니다. 사실 마우스를 사용중엔 쳐다볼 일이 없기에 괜찮은 기능인거 같습니다. 발열에도 도움 되고요.



마우스 충전용 케이블은 파라코드 케이블입니다. 써보신분은 알겠지만 거의 무선에 가까운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중인 상태에선 휠부분의 LED가 깜빡깜빡 합니다. 연결해놓고 보니 충전 잭 부분이 부각되어 약간 못생겨보이긴 하네요. 

뭐 어차피 마우스를 이런 각도로 사용할 일은 없으니 다행입니다.



제닉스 TITAN G mini WIRELESS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합니다. 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키 설정, DPI, 매크로, LED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URL:https://www.xenics.co.kr/board/view.php?&bdId=download&sno=552)



요즘 뒤늦게 푹 빠진 어쌔신크리드 오리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마우스에 민감한 FPS나 MOBA 장르는 아니지만, 사용감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스펙상 무게가 100g이라 무게감이 있을줄 알았는데,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역시 무선이라 그런지 가볍게 느껴집니다.

클릭압이 높아서 그런지 클릭음도 약간 크게 들립니다. 몰컴할땐 신경 써야할듯?



사실 무선마우스는 반응속도나 간헐적 연결 끊김등 유선 마우스에선 볼수 없는 문제를 갖고 있기에, 대안으로 유선마우스+마우스 번지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케이블이니 마우스 번지니 해도, 무선마우스의 느낌만은 절대 따라올수 없죠. 타 제조사 L사의 무선 기술이 독보적인데, 그만큼 가격도 비싸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건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제닉스 TITAN G mini WIRELESS 역시 써본 결과 무선 연결 기술은 이제 차이가 없고, 무선 충전기술만이 마지막 해결과제가 아닌가 싶네요. 조만간 국내 제조사에서 출시한 무선충전 패드를 만나볼수 있기를 염원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제닉스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오늘은 GIGABYTE의 게이밍 마우스인 XM300을 가져왔습니다. 



GIGABYTE는 대만의 3대 메인보드 제조사 중 하나입니다.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시장에서의 유명세는 두말할 것도 없죠.

자사 게이밍 브랜드로 G1 Gaming, 그리고 유명한 AORUS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XM300은 둘 다 해당하지 않네요. 그냥 GIGABYTE 그 자체의 게이밍 마우스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GIGABYTE XM300의 제원입니다. 주 내용으로 PIXART 3988 센서를 사용하여 최대 6400DPI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그리고 2000만 회 클릭이 가능한 옴론 스위치를 채택하였고 내장 메모리가 존재하여 설정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금일(181204) 다나와 최저가 기준 37,290원입니다. 그리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대입니다.



박스는 마우스 포장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전면이 열리는 형태입니다. 



구성품은 마우스와 여분의 테플론 피트가 전부입니다. 테플론 피트는 케이스 뒷면에 붙어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보증서나 설명서, 스티커 등의 추가 구성품이 들어있을 법 하지만 없네요. 하지만 마우스 사용의 본질에 필요한 것은 아니니 상관은 없습니다.



마우스는 비대칭형으로 왼쪽 등이 좀 더 높습니다. 즉 오른손전용 입니다. 



좌·우측엔 타이어에서 영감을 받은듯한 고무 그립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좌측엔 2개의 버튼이 존재합니다.

좌측버튼의 대표적인 기능은 바로 페이지 이동이죠.



마우스 정면부입니다. 휠 역시 타이어와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휠 아래엔 DPI를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버튼이 2개 위치합니다. 



마우스의 하단부엔 3군데의 테플론 피트가 부착되어있고, 시리얼 넘버가 표기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입니다. 금도금단자에 노이즈 필터가 달려있네요. 케이블은 고무 케이블이지만 약간 뻣뻣함을 가진 케이블 입니다. 

개인적으로 직조선보다 더 좋아하는 타입 입니다.



처음 전원을 연결하게 되면 플로팅 설정된 조명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마우스 왼쪽에 있는 DPI 단계 표시등도 점등이 됩니다. 총 4단계로 설정할 수 있군요.



XM300은 소프트웨어를 지원합니다. GIGABYTE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LED 제어는 색상, 표현방식, 밝기 등 조절이 가능합니다. 엠블럼만 제어 가능한 점이 아쉽네요. DPI 단계 표시등도 제어가 됐더라면.



7개의 버튼에 대한 기능 설정도 가능합니다. 기본 설정은 마우스의 표준 설정으로 되어있습니다.



XM300의 돋보이는 특징 중 하나인 하드웨어 매크로입니다. 좌푯값, 딜레이 등 세밀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실 마우스 매크로를 써본 적이 없어서 어디에 유용한지는 잘 모르지만..MMORPG 또는 블루스택같은 에뮬레이터 이용 시 유용할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DPI는 4단계, 최대 6400DPI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이제 실제로 사용해볼 차례입니다. 저는 FPS 게임을 하지 않기에..그나마 마우스가 중요한 롤을 플레이해 봤습니다.

느낀 점은, 유명한 R 사의 D 마우스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이니셜만으로도 다들 알아보시겠죠. 그립과 클릭압 등이 매우 비슷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립은 핑거그립 또는 팜그립이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전 F12의 손크기에 핑거 그립을 사용하는데 적합한 크기였습니다.

클릭압은 가벼움-무거움의 단계를 1-10단계로 표현한다면 저는 4단계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중간에서 약간 더 가벼운 듯한. 

휠은 얕은 구분 감이 잘게 쪼개져서 느껴지네요. 역시 가벼운 클릭압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GIGABYTE XM300 게이밍 마우스를 살펴보았습니다.

3만 원이라는 비교적 저렴? 적당한 가격에 게이밍 마우스라고 부를만한 기준은 모두 갖춘 제품인 것 같습니다.

3360, 3389같은 하이엔드 센서와의 차이를 느낄 만큼 민감하신 분이 아니라면, 그리고 매크로 기능이 뛰어난 마우스를 찾으신다면 XM300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에이픽스게이밍 GM002 게이밍 마우스 필드테스트


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최근 손가락을 다쳐서 동작이 힘든 관계로 블로그 관리를 못했네요.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있었지만..언제 나으려나.

각설하고 에이픽스 GM002 게이밍 마우스 필드테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에이픽스는 다들 아시겠지만 게이밍 체어로 유명한 제조사입니다.

하이엔드 제품은 아니지만 보급형 치고는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GM002 마우스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직 마우스 제품군은 GM002가 전부네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GM002 제원입니다. 

7버튼 2.0 USB 인터페이스로 PIXART PWM3325DB 센서를 채용하여 최대 5000DPI까지 지원합니다.

가격은 현재 다나와 최저가 18,300원 입니다. 정말 싸죠.



박스입니다. 처음 택배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마우스라지만 너무 작았거든요. 

간소화된 포장에 의구심이 들수도 있지만 기우일 뿐입니다. 열어보면 포장은 빈틈없이 꼼꼼하게 되어있습니다.



내용물은 비닐에 쌓인 마우스 본체와 보증안내서가 전부입니다. 심플하죠.



쉘을 살펴보면 비대칭 오른손 전용 입니다. 표면은 러버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엄지와 약지 파지부분이 움푹 파여있어 그립감을 좋게 해줍니다.

크기는 132*74*41로 큰편에 속합니다.



뭐 별다른 설명이 필요할까요. 좌우 및 휠, DPI변경 버튼 입니다.

옴론 스위치를 채용한 좌우 버튼의 클릭압은 낮은편 입니다. 반대로 휠 및 DPI변경 버튼은 약간 높은 편입니다. 소음은 대체적으로 작네요.



왼쪽을 보면 사이드 버튼과 스나이핑버튼이 알맞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이드 버튼 3개는 대체적으로 클릭감이 약합니다. 확실한 느낌을 좋아하시는분들은 단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하판은 네군데 꼭지점에 테프론 피트가 붙어있고 가운데 일자로 시리얼넘버와 제조사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마감이 아주 뛰어납니다. 이정도 가격대에선 절대 볼수없는 100점짜리 마감입니다.



케이블은 직조선으로 감싸져있습니다. 

금도금 단자, 노이즈 필터, 벨크로 타이는 최근 게이밍기어의 삼신기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널리 쓰이고 있죠. 없으면 서운할 정도로..



USB를 연결해보았습니다. 가운데 엠블럼과 마우스를 둘러싼 LED 라인이 점등 됩니다.

LED 기본설정은 RGB 플로팅으로 끊김없이 부드러운 흐름을 보여주네요.



GM002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매크로를 지원 합니다. 전용 프로그램은 에이픽스게이밍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을 받고 놀란점은 여타 보급형 마우스처럼 소프트웨어가 조잡한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LED 프로파일의 종류가 제법 많습니다. 보급형에선 대부븐 단색, 플로팅, 숨쉬기 이정도만 있는데..



지금까지 에이픽스게이밍 GM002를 살펴봤습니다. 손가락을 다쳐서 게임을 못해보는게 아쉽네요. 

지금 천천히 글을 작성하면서 마우스를 쓰는 중입니다.

쓰면서 드는 생각은 가격대에 비해 마감이 아주 뛰어납니다. 지금까지 잡아본 타사의 보급형 마우스들을 언급해보면 콕 집을순 없지만 조악한 품질의 마우스도 참 많죠. 그런 마우스들도 2만원 중반대의 가격인걸 생각하면 GM002의 가격은 정말 파격적입니다.

지난번에 에이픽스 헤드셋도 체험을 해봤는데, 그때도 지금처럼 뛰어난 품질을 경험 했었습니다. 

에이픽스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대로 각인시키는거 같아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 되네요. 변함없이 유지되기를..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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