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이번엔 제닉스에서 출시한 TITAN G mini WIRELESS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체험 해보려고 합니다.
하드웨어에 있어서 선은 필수불가결한 존재입니다. 간단명료하게 말하면 선 없이는 동작을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거추장스럽고 미관상 지저분해보이는 단점이 있기에 많은 분야에서 무선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죠.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인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도 무선 기술의 일종이며, 주변기기 시장에서도 무선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게이밍 기어 시장을 살펴보면, 무선기술이 가장 잘 녹아든 제품은 마우스 입니다. 마우스의 선이 없어질때 그 장점을 가장 극대화 할수 있죠.
헤드셋도 무선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으나 보급형~중급 헤드셋에 한정되며, 고급 헤드셋들은 음질을 위해 전부 유선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음알못이라 자세한건 모르지만 무선으로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긴 힘든가보네요.
키보드는 사무용 키보드에선 무선제품이 많지만, 정작 게이밍 키보드쪽에선 무선 제품이 잘 안보입니다. 아무래도 키보드는 움직일 일이 잘 없다보니 그런거 같네요. 간간히 출시는 되고 있지만 저도 써본적은 없습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TITAN G mini의 스펙 정보 입니다. 센서는 PAW3335센서로, PMW3389와 해상도는 비슷하지만 소비전력이 월등히 낮아 무선 제품에 어울리는 센서 입니다. 그리고 작은편의 마우스임에도 무게가 100g인데 이는 내장 배터리 때문으로 보입니다. 완충시 연속 90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격은 아직 다나와에 정식 등록되지 않았지만 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59,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가격대가 낮은편은 아니라서, 패키지도 신경 쓴 모습입니다. 여타 제품들처럼 패키지만으로 제품의 외형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봉인씰은 양쪽에 붙어있습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사용 설명서, 충전용 케이블, USB 연장선, 여분의 DPI 버튼이 있습니다.
외형을 살펴보면, 오른손잡이용 비대칭 마우스로 독보적인 쉘은 아닙니다. Z사를 필두로 여러 제조사에서 찾아볼수 있는 쉘인데요. 그만큼 많은 사용자들에게 검증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6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클릭압은 약간 높은편 입니다. 마우스 뒷쪽 아래, 그리고 가운데 로고에 LED가 점등되고 휠 부분의 LED색상으로 DPI를 구분합니다.
쉘 재질은 ABS 입니다. ABS재질은 손자국이 남는 단점이 있긴 한데, 저는 특유의 매끌매끌한 촉감때문에 ABS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추가 구성품으로 여분의 DPI 버튼이 있는데, 2가지 색상/2가지 높이로 총 4가지 종류가 들어있어서 입맛따라 교체하면서 쓰면 됩니다.
전 그냥 블랙 색상이 나은거 같네요. 왠지 빨간색은 어울리지 않는듯..
제품 바닥엔 무선 동글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마우스에 수납되는 타입은 분실될 염려를 줄여주기에 선호되곤 합니다.
수납공간 옆으로 스위치가 있는데 중립은 OFF, 위/아래는 ON 인데 위쪽이 LED 소등 아랫쪽이 LED 점등 입니다.
TITAN G mini WIRELESS는 어차피 마우스를 움직이면 자동으로 LED가 소등되기에, 그냥 켜두고 사용하셔도 될거 같네요.
근데 충전타입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건전지를 넣는 공간이 있네요. 처음엔 건전지를 겸용으로 쓰는건지 알았습니다.
건전지 커버를 열어보면 전용 충전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내부엔 반드시 전용 충전지만 사용하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네요.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해보고싶은 법인데, 일반 AA 건전지 사용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조명이 들어옵니다. 뒷부분에 조명이 들어오며, 휠 부분은 색상으로 DPI를 구분합니다.
광량은 좋게 말하면 은은하다, 나쁘게 말하면 약하다라고 할수 있겠네요. 일상 조명에선 약간 밋밋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움직이면 자동으로 조명이 꺼지고 멈추면 다시 켜지는데, 이는 배터리 지속 시간에 도움이 됩니다. 사실 마우스를 사용중엔 쳐다볼 일이 없기에 괜찮은 기능인거 같습니다. 발열에도 도움 되고요.
마우스 충전용 케이블은 파라코드 케이블입니다. 써보신분은 알겠지만 거의 무선에 가까운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중인 상태에선 휠부분의 LED가 깜빡깜빡 합니다. 연결해놓고 보니 충전 잭 부분이 부각되어 약간 못생겨보이긴 하네요.
뭐 어차피 마우스를 이런 각도로 사용할 일은 없으니 다행입니다.
제닉스 TITAN G mini WIRELESS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합니다. 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키 설정, DPI, 매크로, LED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URL:https://www.xenics.co.kr/board/view.php?&bdId=download&sno=552)
요즘 뒤늦게 푹 빠진 어쌔신크리드 오리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마우스에 민감한 FPS나 MOBA 장르는 아니지만, 사용감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스펙상 무게가 100g이라 무게감이 있을줄 알았는데,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역시 무선이라 그런지 가볍게 느껴집니다.
클릭압이 높아서 그런지 클릭음도 약간 크게 들립니다. 몰컴할땐 신경 써야할듯?
사실 무선마우스는 반응속도나 간헐적 연결 끊김등 유선 마우스에선 볼수 없는 문제를 갖고 있기에, 대안으로 유선마우스+마우스 번지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케이블이니 마우스 번지니 해도, 무선마우스의 느낌만은 절대 따라올수 없죠. 타 제조사 L사의 무선 기술이 독보적인데, 그만큼 가격도 비싸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건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제닉스 TITAN G mini WIRELESS 역시 써본 결과 무선 연결 기술은 이제 차이가 없고, 무선 충전기술만이 마지막 해결과제가 아닌가 싶네요. 조만간 국내 제조사에서 출시한 무선충전 패드를 만나볼수 있기를 염원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제닉스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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