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오늘은 에즈윈에서 유통하는 ASRock A320M-DVS R4.0 메인보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막 출시된 AMD RYZEN3 3100도 같이 다루게 되었습니다.


유통사에서 제공하는 A320M-DVS R4.0의 제원입니다.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먼저 mATX 폼팩터로, AMD A320 칩셋을 사용합니다.

 마티스 출시 이전에 제작된 설명이라 지원 CPU 목록에 빠져있지만 정상적으로 지원 됩니다. 

메모리는 2소켓으로 최대 32gb까지 장착 가능하고, 오버클럭을 통해 3200Mhz 이상의 클럭이 가능합니다. 물론 수율이 받쳐줘야 겠지만요.

확장슬롯은 PCIe 3.0 16레인 하나, 3.0·2.0 1레인 두개이고, 스토리지는 4개의 SATA 포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또한 내장된 사운드와 랜은 각각 리얼텍 ALC887, RTL8111H가 사용 되었습니다. 이 두가지는 거의 국룰이죠.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59,600원으로 저렴한 편 입니다.


여타 보급형 제품처럼 앞면은 제품의 이미지, 뒷면은 특징과 스펙이 나와 있습니다.

예전에 메인보드가 뭔지도 모를땐 이런 박스를 보면 이게 뭐하는 제품이지..?? 낯선 느낌이 들었는데, 여전한거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A320 칩셋에 mATX 규격이고..뒷면의 특징이나 스펙은 아 그렇구나 하는정도 (...)

제품 보증기간은 3년 입니다.



젠+, 젠2 까지도 지원한다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정작 저는 아직 라이젠 1700 사용 중인데..1세대 라이젠은 이젠 디폴트가 되버렸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매뉴얼, SATA 케이블 2개, I/O 쉴드, 드라이버 설치 CD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근데 저 CD는 이젠 제외해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ODD 없는 시스템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차라리 USB 메모리로 만들어주면 기념으로 간직 할법도 한데 말입니다. 단가 차이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메인보드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입니다. 범용성이 좋은 mATX 폼팩터로 블랙 색상 기판에 기하학적 디자인을 넣어놨습니다.



CPU 장착부 주위를 살펴보자면, 6페이즈의 전원부에 4핀 보조전원을 사용합니다.

A320보드는 거의 6페이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방열판도 당연히 없고요. 간혹 7페이즈 제품이 있고, 초저가 제품은 5페이즈 까지도 있습니다.

같은 ASRock 제품중에선 HDV 제품의 전원부가 7페이즈 입니다.



2개의 DDR4 메모리 소켓은 최대 32GB까지 지원됩니다. 소켓은 한쪽만 개폐 가능합니다. 

A320 보드라도 수율에 따라 3200클럭 이상으로도 작동 할 수 있습니다. 3800까지 들어갔다는 후기를 본적이 있네요.

소켓옆엔 24핀 주전원이 위치하고, 주전원 양쪽으로 USB 3.1 포트와 전원부가 모여있습니다. 



수평 장착이 가능한 SATA 포트는 4개로 모자랄일은 없어 보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건, DVS 보드엔 M.2 소켓이 없습니다.

M,2 소켓을 원하신다면 DVS가 아닌 HDV 보드를 사용하셔야 됩니다.



칩셋엔 작은 방열판이 덮여있고, 그 오른쪽으로 케이스 F/PANEL 포트가 위치합니다.



그리고 확장슬롯 아래로 오디오 헤더, CMOS 점퍼, DC 3핀 포트가 있습니다.



확장 슬롯은 PCI 3.0 16x, PCI 2.0 1x 각각 하나씩 제공됩니다. 보급형 제품이라 슬롯 보호 처리는 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A320 보드에 커다란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사람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I/O 포트 구성입니다. USB 2.0포트가 2개, 3.0 포트가 4개 달려 있습니다.

그래픽 출력 단자로는 DVI, D-SUB만 달려있고 HDMI 포트가 없습니다. 이 역시 M.2 소켓과 마찬가지로, HDV 제품에만 달려 있습니다.

사무용으로 컴퓨터를 다루다보면 HDMI 케이블을 은근히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인텔은 기본적으로 CPU 내장그래픽이 달려 있어서 메인보드의 출력포트를 사용할 일이 많은데 반대로 AMD는 내장그래픽이 없다보니..

레이븐릿지 사용할거 아니면 굳이 없어도 될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근데~또 그럴거면 차라리 DVI, D-SUB 전부 필요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여튼 뭔 이유가 있겠죠. HDV랑 차이를 두려고 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같이 제공받은 AMD RYZEN3 3100 CPU 입니다. 4C8T 제품으로 5월 초에 3300X와 함께 출시되었죠.

특히 3300X는 상위체급인 3500X, 9400F에 비견되는 충격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생태계 파괴자, 미리 보는 젠3 등의 수식어가 붙고 있습니다.

3100 역시 9400F에 근접하는 성능으로, 3600을 필두로 AMD가 중급기 이하 CPU 시장 점유율 굳히기에 들어갔다고 봐도 될 정도 입니다.

곧바로 인텔이 10세대 CPU를 내놓으며 이목을 끌었지만, i3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에 보급형 제품군은 당분간 AMD의 강세가 이어질거 같네요. 추후 i3 10세대가 출시되면 어찌 될지도 궁금..



테스트로 사용할 제품들 입니다. 실제 흔한 사무용 PC의 사양과 비슷하게 맞춰 봤습니다.

고사양 PC가 필요한 직종이 아닌 이상 아직 HDD만으로 굴리고 있는 곳도 허다한게 현실이죠.



조립 진행중 딱히 문제 될만한건 없었습니다. 깔맞춤을 위해 검은색 PCB로 제작된 램을 장착했다면 좀 더 나았을거 같네요.

시금치 램이 거의 고유명사화 되었는데..삼성도 이제 검은색 기판으로 만들어주면 안되는지.



여담으로 AMD 라이젠의 기본쿨러는 레이스 스텔스/프리즘으로 나눠지는데, 아시다시피 장착방법이 각각 다릅니다.

스텔스는 브라켓 제거 후 스크류를 이용하여 장착, 프리즘은 브라켓에 걸쇠를 걸어서 장착되는데 장착방식이 두가지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CPU 체급에 따라 쿨러 성능 차이를 두겠다는건 이해하지만 장착 방식은 통일해도 되지 않을까요?. 

저 브라켓을 분리하게 되면 따로 보관해야하는 귀찮음도 있으니 나중에 소켓 교체가 이뤄지면서 개선 되었으면..싶네요.



부팅 후 바이오스에 진입하였습니다. 메인 페이지에서 간략한 시스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OC Tweaker 페이지에서 램 오버클럭을 위한 전압과 클럭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튜닝램을 사용한다면 XMP 적용도 가능합니다.

A320 칩셋이라 CPU 오버클럭은 불가능합니다. PBO 역시 사용할수 없습니다. 

여담으로 ASRock의 HDV 제품도 PBO 적용이 된다는 말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HDV 제품이 꽤나 잘 팔릴텐데 실제 판매량은 그렇지 않은걸 보면..



그 외의 페이지에선 어드밴스 모드, 하드웨어 모니터링, 부팅 관련 옵션 등 여러 기능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부팅후 CPU-Z를 통하여 상태를 확인 해보면 기본 36배수, 최대 39배수까지 작동하는걸 볼수 있습니다.



널리 쓰이는 CPU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시네벤치 R20을 시험삼아 구동 해봤더니 멀티스레드 점수가 2045점이 나왔습니다.

여타 벤치마크 자료를 보면 약 2300점이 보통인데, 점수가 낮게 나왔네요. 백그라운드에 딱히 다른 프로그램도 없는데 말이죠.

며칠 전 퀘이사존 10900k 뽑기 방송에서도 시네벤치 점수가 600점가량 들쑥날쑥 했던걸 보면, 시네벤치 자체의 점수 편차가 큰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ASRock A320M-DVS R4.0 에즈윈 메인보드를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A320은 CPU 오버가 불가능하기에, 현세대 기준 라이젠5를 장착하기엔 CPU가 약간 아깝다란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라이젠5는 B450을 쓰고, 레이븐릿지 정도 장착해서 내장그래픽을 활용하는게 이상적인 A320의 역할이라고 여겨 왔었는데요. 

젠2가 출시된지 거의 1년만에 보급형 시장 종결자급의 CPU가 등장했고, A320과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리라 예상됩니다.

라이젠3를 활용한 시스템을 계획 중이시라면, ASRock A320M-DVS R4.0이라는 좋은 선택지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에즈윈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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