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파파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한 미들타워 OM1-CIRCLE 케이스입니다.

마이크로닉스는 국내의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로, 최근들어 실험적인 디자인의 케이스를 몇가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OM1-CIRCLE 케이스도 그 중 하나로 보이며, 저는 개인적으로 EM1-Woofer 케이스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언젠가 한번 다뤄봤으면 좋겠네요.



OM1-CIRCLE 케이스는 우선 너비가 넓은편 입니다. 다만 그에 맞지않게 CPU 쿨러 장착 높이가 160mm로 넉넉하진 않습니다.

깊이는 368mm로 그리 깊지않습니다. RTX 30시리즈는 아슬아슬하게 장착 될거 같네요.

색상은 검은색만 출시되었으며 다나와 최저가 기준 34,400원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부스러기가 날리지 않는 스티로폼이라 깔끔하게 꺼낼수 있습니다. 

근데 어떤 케이스든간에 저 비닐은..벗길때마다 정전기가 발생하네요. 이젠 겁납니다. 진짜 방지대책을 세워야..



OM1-CIRCLE 케이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확실히 흔히 볼수있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전면은 모두 막혀있는데 윗쪽 일부분만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통풍용 구멍을 뚫어놓았는데, 굳이 아랫쪽만 뚫어놓은 이유를 모르겠네요.

구멍은 옆쪽 전체를 뚫어줘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상단엔 먼지필터가 장착 되어있고, I/O포트와 스위치는 앞쪽으로 위치합니다. 이런 디자인은 여러 케이스에서 볼수 있습니다.

아마도 섀시는 많은 케이스에서 공용으로 쓰고, 전면 패널만 달리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단 모습입니다. 발판이 높고 두껍게 되어있어 케이스 아랫쪽으로 공간 확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 장착부에도 먼지 필터가 존재합니다.



케이스 좌측 패널은 강화유리, 우측 패널은 분체도장 강판으로 되어있습니다.

강화유리는 손나사 4개로 결합하는 타입이며, 탈착식 자칫했다가는 넘어가면서 파손될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측패널은 단순한 강판인데, 가격대가 3만원이라 그런지 그리 두껍진 않습니다.


케이스 내부를 들여다보면, 각종 케이블과 구성품이 묶여있습니다.

근데 철사가 아니라 케이블 타이로 묶여있네요. 칼 사용시 케이블에 상처가 생길 여지가 있으므로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케이스 구성품은 케이블타이, 비프음 스피커, 확장슬롯 마개, 스크류 뭉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팬은 총 3개로 후면에 하나, 전면에 두개 달려있습니다. 전면은 윗쪽 유리부분만 LED 팬으로 되어있네요.

요즘은 기본팬도 워낙 많이 달아줘서, 3개로는 좀 부족해 보입니다.




내부에 위치한 SSD 장착부입니다. 총 3개까지 장착 할 수 있습니다. 근데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게, SSD를 장착하면 선정리 홀을 막아버립니다.

특히 24핀 주전원 케이블 같은 경우 저 홀을 이용하지 않으면 갈곳이 없기에..적어도 한칸은 못씁니다.



반대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하단의 파워 베이 앞으로 3.5" 저장장치 슬롯이 위치합니다. 

최대 2개까지 설치 가능하며, 많은 케이스에서 볼수있는 익숙한 모습입니다.



조립후 전원을 켜봤습니다. 기본팬들의 풍량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발열이 심하지 않은 시스템은 충분할듯한 풍량입니다.



주위 조명을 어둡게 해봤습니다. 광량은 뛰어납니다. 특히 전면의 링 디자인이 매력적이네요.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닉스 OM1-CIRCLE 미들타워 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보급형 케이스 디자인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디자인을 구축한 점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비록 돋보기를 들고 들여다보면 아쉬운점이 있긴 하지만, 완벽한 제품이란 없는 법이니까요. 단점이라기보단 애로사항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전면 메쉬, RGB 도배 등 재미없는 케이스 디자인에서 벗어나보고 싶다면 마이크로닉스 OM1-CIRCLE 케이스를 추천드립니다.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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