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파파 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대양케이스에서 출시한 ME NO.6 미들타워 케이스 입니다.
대양 케이스는 국내 컴퓨터 케이스 제조사로, 제조뿐만 아니라 Phantaks, 쿨러마스터 등 굵직한 브랜드의 유통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ME NO.6은 작년 출시한 ME NO.8의 높은 판매량에 힘입어 후속작으로 출시된 케이스 입니다.
ME 시리즈는 번호의 높낮이에 따라 케이스 가격대가 달라지는군요.
ME NO.6은 미들타워 케이스로 표준 규격인 ATX메인보드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VGA는 최대 320mm/쿨러는 최대 164mm까지 허용됩니다. 최상급 그래픽카드 중 320 이상 제품군이 몇몇 있는데, 어차피 그정도 그래픽카드 유저라면 케이스도..좀더 가격대 높은 제품을 선택 하겠죠?
그리고 레인보우 LED 팬이 무려 6개 장착 되어있습니다. 따로 팬을 살 필요가 없을듯. 라디에이터는 상단기준 최대 360mm까지 가능합니다.
블랙/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 하였으며, 블랙 색상의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30,000원입니다. 저렴한 편 이네요.
개봉에 앞서..박스가 부서진 채로 배송 되었습니다. ㅠㅠ
다행히 제품은 문제 없었지만 파손에 민감한 케이스란건 감안하면..ㄷㄷ 아마 택배사의 잘못이겠죠?
케이스 포장에 있어서 디폴트라고 할수 있는 비닐+스티로폼 입니다.
전체적인 외형입니다. 전면 타공 디자인을 보자마자 떠오르는건 부정할수 없는 그것 입니다. A사의 크고 아름다운 그 제품.
기본 가격이 수백만원대인 그 제품의 디자인을 3만원대 제품에서 볼수 있는점은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바람은 잘 통하겠네요.
상단엔 먼지필터가 장착 되어있고, I/O포트와 스위치는 우측으로 위치합니다. 약간 독특한 위치네요.
전면 패널은 열어보면 사실 별 특이한점 없는 플라스틱 입니다. 요즘 보급형 케이스들의 특징이 전면엔 먼지필터가 없습니다.
근데 상단엔 백이면 백 다 달려있죠. 왜 전면엔 안 넣어주는걸까요. 막상 흡기는 전면에서 이뤄지는데 말입니다.
제가 쓰는 케이스는 전면도 먼지 필터가 달려있는데 팬 조명이 가리지도, 풍량이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전면엔 120mm RGB 팬 3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여타 케이스들과 다름없는 후면 구성입니다. PCI 슬롯 마개는 첫번째 외엔 재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ME NO.6은 수직PCI 슬롯이 존재합니다. 3만원대 케이스에서 쉽게 볼수 없는 기믹입니다.
하단의 파워 서플라이 조립 위치에도 당연하듯이 얇은 필터가 달려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제조날짜가 도장으로 찍혀 있습니다. 20년 4월 제조품인가본데..두달이 지났는데도 인쇄가 마르지 않았습니다! 손에 묻어버렸네요.
케이스 우측면은 아크릴로 되어 플라스틱 스크류 4개로 조립 됩니다.
반투명 아크릴로 되어 있어 내부 조명이 밤안개처럼 은은하게 보이겠네요..??
엥 반투명 아크릴은 처음 보는데..?!
사실은 비닐이 아주 절묘하게 붙어 있습니다. 처음엔 진짜 반투명 아크릴인줄 알고 이야 독특한 케이스다..싶었네요.
비닐을 뜯어내면 깨끗한 아크릴을 볼수 있습니다.
왠지 반투명 상태로 써도 나름 색다른 느낌을 보여줄듯 합니다.
구성품으로 좌측 패널 고정용 스크류 여분, 케이블 타이와 조립에 필요한 스크류 뭉치가 있습니다.
섀시 내부엔 메인보드 장착부 오른쪽으로 2.5" 저장장치 장착부가 있습니다. 2개까지 장착 됩니다.
섀시는 약 0.6t 입니다. 두껍다고는 못하겠네요.
후면과 상단에도 전면과 동일한 120mm RGB 팬이 달려있습니다. 모두 IDE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요즘은 쿨링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이상 정말 팬을 따로 살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몇년 전 부터 기본팬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더니, 어느덧 6개까지 장착 되었습니다. 이젠 한계점에 온듯 한데, 훗날 컨트롤러까지 기본 제공 될지도 모르겠네요.
섀시 내부 후면 입니다. 하단 구조는 파워서플라이 장착 공간 앞으로 저장장치 장착공간이 위치합니다. 2.5", 3.5" 겸용으로 장착 가능합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가림막 아랫쪽에도 3.5" 저장장치 장착이 가능한데, 이 부분은 실제로 조립 해보면 꽤나 힘듭니다. 케이블에도 무리가 가고요.
시스템 팬 조명은 꽤나 볼만합니다. 사진으로만요. 실제로는 고정된 효과라서 밋밋한 느낌이 있습니다.
조명 효과 몇가지 추가하는게 제품 단가에 큰 영향이 있는가..?? 싶네요. 어차피 이 팬도 중국에서 떼온 제품일텐데 말입니다.
풍량은 쿨링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만 유지하는듯 합니다. 이보다 못하면 팬이라고 부르지도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양케이스 ME NO.6 강화유리 케이스를 다뤄보았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약간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3만원의 가격에 맞추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평균적인 가격대인 6~8만원대 제품에 비하면 부족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나 품질을 약간 낮추었을지언정 구색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3만원에 팬 6개 달린 케이스가 그리 흔하진 않아요. 비록 고정이긴 하지만 RGB 팬으로 말이죠.
사무용 케이스의 가격으로 게이밍 케이스 (?)를 접해보고 싶다면 ME NO.6가 괜찮은 선택지가 될수도 있을겁니다.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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