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파파 입니다. 오늘은 마이크론 크루셜 Crucial P1 NVMe를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마이크론은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로 세계 반도체 업계에선 손꼽히는 대기업 입니다. 

SK하이닉스랑 비슷한 정도일까요..주요 상품으로는 메모리, SSD등이 있습니다.

국내 유통은 아스크텍과 대원 CTS 두군데에서 담당하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스크텍 유통 제품의 가격이 아주 약간 쌉니다.



크루셜 P1은 마이크론에서 처음 선보이는 QLC 제품입니다. PCIE-NVMe인터페이스로 스펙상 읽기, 쓰기 속도는 각각 1900/950MB/s 입니다.

 용량에 따라 쓰기속도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이네요.

QLC 제품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이 대부분이지만 일반 데이터 저장용으로는 괜찮아 보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만큼 가격이 싸진건 사실이니까요. 작성일 기준 다나와 최저가 79140원 입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제품 박스입니다. BX500처럼 간소화된 디자인 입니다.

최근 MX500도 이런 디자인으로 박스가 변경 되었더군요.



박스 전면에 붙어있는 정품스티커를 붙여야 AS가 가능하며, 보증기간은 5년으로 넉넉한 편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플라스틱 트레이와 매뉴얼이 나옵니다.

김빠질정도로 간단한 구성. 



제품 전면에 시리얼 넘버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아스크텍 홈페이지에서 시리얼넘버 조회시 정품이 아니라고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1:1문의를 남기면 시리얼넘버 확인후 등록을 해줍니다.

제품 시리얼넘버를 주기적으로 몰아서 등록 하는거 같더라구요.



Crucial P1을 장착할 시스템 입니다. 메인보드는 MSI B350 TOMAHAWK인데, M.2 쓰기엔 정말 불편한 메인보드 입니다. 

2년 전에 구매한 제품인데 M.2가 대중화 되기 전이라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구매할때 제가 M.2를 염두에 두지 않고 구매한점도 있고..



레이아웃을 보면 5번 위치가  M.2 슬롯입니다. 장착하려면 반드시 그래픽카드를 탈거해야합니다.

그래픽카드 없는 시스템이라면 괜찮겠지만 레이븐릿지는 대부분 A320을 쓰는걸 생각해보면..정말 기막힌 위치선정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메인보드에서 기본 방열판도 주던데, 당연히 없습니다. 추가 방열판도 간섭때문에 달기 힘들어보이고..



가장 최근에 나온 B450 TOMAHAWK MAX의 레이아웃 입니다. M.2 슬롯이 첫번째 PCI-E 슬롯 위로 올라간걸 볼수 있습니다.

타 제조사 B450 제품을 보면 M.2 슬롯이 대부분 2개에 방열판도 제공해주는데, MSI는 슬롯이 한개 뿐이고 방열판도 없습니다. ATX 규격임에도..

그나마 위치라도 개선해줬으니 다행이네요. 여튼 M.2 슬롯 사용예정이신 분들은 반드시 보드 레이아웃, 슬롯 갯수, 방열판 유무를 확인하시길.

글을 쓰다보니 MSI를 계속 까고있네요. MSI 제품 품질이 나쁘단건 아닙니다. ㅎㅎ



장착을 위해 그래픽카드를 제거 해줍니다.



슬롯에 꽂고



누른다음에 스크류 체결. 끝입니다.

M.2 슬롯 장착은 정말 쉬운거 같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갭을 확인해보니 히트싱크 정도는 달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팬 형식의 방열판은 불가능하겠지만요.



장착 후 Crucial P1에 윈도우를 새로 설치 해봤습니다. 설치 시간은 한 3분정도..?!



NVMe에 OS가 백지상태다보니 부팅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파워 스위치 누르고 8초정도 걸린듯..




실용량은 465GB 입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몇가지 돌려보면..



가장 많이 쓰이는 CrystalDiskMark에선 스펙을 약간 상회하는 속도가 측정 됩니다.



AS SSD BENCHMARK는 약간 낮게 측정되는데, 전 이게 실제 성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삼 500GB와 1TB의 쓰기속도 차이가 와닿네요. 그래도 SATA3 SSD와는 비교 할수없는 속도입니다.



나래온 더티테스트로 연속 쓰기를 해봤는데, 캐시영역 내에서 속도가 잘 나오다가 급락하는 구간이 생깁니다.

급락시 일시 정지 후 다시 시작하면 속도가 원상복구 됩니다. QLC 제품이라 그런지 연속 쓰기엔 쥐약이네요.



그리고 Crucial P1 역시 STORAGE EXECUTIVE, ACRONIS TRUE IMAGE를 통해 SSD 상태 관리 및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스크텍 마이크론 크루셜 Crucial P1 NVMe 를 체험 해봤습니다. 

QLC 제품이 쓰기면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아직은 비주류 이지만, 파일 쓰기가 잦은 상황이 아니라면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NVMe의 빠른 속도도 무시할수 없고..이 가격에 SATA3 방식이었다면 추천 할 수 없었겠죠.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아스크텍과 쿨엔조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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