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파파 입니다. 오늘은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아스크텍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저장장치는 처음 다뤄보네요.



마이크론은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로 세계 반도체 업계에선 손꼽히는 대기업 입니다. 

SK하이닉스랑 비슷한 정도일까요..주요 상품으로는 메모리, SSD등이 있습니다.

국내 유통은 아스크텍과 대원 CTS 두군데에서 담당하며, 아스크텍이 AS가 좀더 낫다는 평이 많습니다.



BX500은 마이크론의 SSD 제품군 중 보급형 라인입니다. 2.5"타입에 SATA3 인터페이스로 스펙상 읽기, 쓰기 속도는 각각 540/500MB/s 입니다.

120/240/480 GB 3가지로 출시되었으며, 240GB의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38,200원 입니다. 1GB당 159원의 가격으로 정말 싸긴 쌉니다.

그리고 왜 컨트롤러가 표기 안된지는 모르겠지만, 실리콘모션 SM2258XT를 사용하였습니다. 즉 DRAM 이 없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DRAM이 없으면 SSD의 속도가 떨어집니다. 이점은 분명한 단점이니 스펙에 표기를 안한걸까요..??



제품 박스입니다. 박스도 절감이 약간 느껴지는게, 마이크론 MX 시리즈에 비해 박스가 얇아지고 단순해졌습니다. 

박스 전면에 붙어있는 정품스티커를 붙여야 AS가 가능하며, 보증기간은 3년입니다.



플라스틱 트레이에 담긴 SSD 본품과 설치 및 사용 가이드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제품 전면에 용량, 인터페이스, 시리얼 넘버 등 주요 스펙이 기재되어 있네요.



후면에는 Crucial 로고와 간단한 디자인으로 BX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근데 하우징이 플라스틱이네요. 보통 알루미늄을 많이 쓰는데 이 또한 원가절감일까요? 3만 8천원대의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이 갑니다.



이제 실제로 사용해볼 차례입니다. 연결할 시스템은 Ryzen 7 1700/B350/DDR4 8GB*4/Windows 10 RS4의 환경입니다.

성능 벤치는 클린 상태/50% 사용한 상태 두가지 변수에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실행 하였습니다.


먼저 CrystalDiskInfo를 통하여 상태를 확인 해봤습니다. 실제 용량은 223.6GB로 나오네요.

자기감시 체계인 SMART를 비롯하여 APM, NCQ, TRIM, DevSleep의 기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CrystalDiskMark 입니다. 왼쪽이 클린상태, 오른쪽이 50% 채워진 상태 입니다.

초당 최대속도를 나타내는 Seq Q32T1을 보면 클린상태에서는 스펙과 비슷한 속도를 보여주지만, 50% 상태에선 쓰기속도가 하락합니다.

근데 뭔가 잘못되었는지..속도가 너무 낮게 측정된거 같네요. 

실제 체감성능을 나타내는 Q32T1 4KiB를 보면 하락은 있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두번째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AS SSD Benchmark 2.0 입니다. 앞의 CrystalDiskMark와 비슷하지만 성능을 점수로 환산하여 보여줍니다.

 초당 최대속도는 520/470 으로 측정 됩니다. 속도 하락이 있으나 변화폭이 크진 않습니다.



세번째로 나래온 더티테스트를 구동 해봤습니다. 최대속도는 503, 평균 속도는 410으로 나오네요.

파형을 보면 용량이 50%에 가까워지면서 속도가 들쑥날쑥해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평균 속도 50% 미만 구간이 17.1%로 약간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론 Crucial BX500을 살펴 보았습니다. 읽기 속도는 준수하나 쓰기 속도에서 약간 안정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주네요. 아무래도 DRAM이 없는 제품의 한계인가봅니다. 고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작업엔 부적합해 보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문서작업, 저사양 게임 등 가벼운 사용 목적을 가진 PC용도로는 이만한 제품이 없어보입니다. 그만큼 싼건 사실이니까요. 부담없는 가격에 SSD를 접해보고싶다면 BX500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아스크텍과 퀘이사존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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