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파파 입니다. 어째 블로그 개설 후 헤드셋만 3번째 리뷰네요. 아직 블로그 공사도 제대로 시작 못했는데..
각설하고 ABKO HACKER B850U 헤드셋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앱코는 모르시는분이 없을겁니다. 게이밍 기어에 관심이 1이라도 있다면, 하다못해 게임방이라도 자주 가셨다면 아실만한 제조사 입니다.
앱코는 컴퓨터 주변기기를 다양하게 생산하며, 그 안에서 해커란 게이밍기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를 보다보면 앱코 제품에 대한 후기도 심심치않게 접할수 있습니다. 사실 여론을 보면 뽑기실패나 AS에 실망한 사람들이 악평을 쏟아내기도 하지만, 이런 여론을 무릅쓰고 앱코 제품을 구매했다가 생각보다 만족감을 느꼈다는 글도 많이 보입니다. 저 역시도 그런 경험을 했었고요.
여튼 앱코는 유저들에게 미울때도 많지만 또 이쁜모습도 많이 보이는..애증의 대상이라고나 할까요?
상품소개에 나와있는 제원입니다. 50mm 드라이버유닛에 임피던스 32옴, USB 인터페이스에 무게는 313g 전후 입니다.
아 가격은 현재 최저가 24,200원으로..착하네요.
박스를 보자면 내부가 보이는 디자인을 택했으며 뒷편에는 제원과 무상보증 기간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1년이네요.
구성품은 제품과 보증서 1장이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깔끔히 마감된 메탈 프레임은 약간 장력이 있는 편입니다. 귀아픈거 아닌가? 걱정도 들더군요. 물론 후에 실제로 착용해보니 그렇진 않았습니다.
인조가죽 헤어밴드엔 해커 로고가 음각으로 들어가있습니다. 박음질도 준수해요. 양쪽으로 와이어가 달려서 두상에 맞게 늘어납니다.
근데 단점이..먼저 리뷰한 cox 헤드셋도 그랬지만 처음부터 먼지가 쌓여 있습니다. 둘다 이런걸 보면 아무래도 전체 제품에 이런 현상이 있는거 같네요.
이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어캡은 마감은 괜찮으나 쿠션은 만져보면 약간 딱딱한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실제 착용시 통증은 없습니다.
오히려 좀더 두상에 맞게 밀착되는 느낌이 듭니다.
하우징을 보면 나 가상 7.1이오..라고 말하듯이 VIRTUAL 7.1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원형 헤어라인이 깔끔하게 들어가있어요.
L, R이 큼지막하게 적혀있어 좌우 구분을 해주며, 마이크는 플렉시블 타입으로 유연합니다.
그리고 이제품도 COX CH42와 같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깨끗한 음성 전달이 가능하겠네요.
케이블은 보통 헤드셋과 다름없이 금도금 단자와 보호 캡, 노이즈필터, 벨크로 타이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길이는 2.2m로 넉넉합니다.
케이블 중간에 위치한 리모컨 입니다.
왼쪽부터 3D SOUND EFFECT ON/OFF-마이크 ON/OFF-LED ON/OFF-볼륨 UP-볼륨 DOWN 버튼 입니다.
전원을 인가하면 원형으로 레인보우 RGB가 은은하게 흐릅니다. 그리고 마이크에도 빨간 조명이 들어옵니다.
B850U 헤드셋 역시 소프트웨어를 지원합니다. ABKO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 음향효과 등 여러가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제 실제로 착용을 해볼까요.
저는 포트나이트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됬는데 워낙 FPS는 젬병인지라 늘 죽기만 하네요.
사용해본 바로는 역시 7.1채널 답게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딴 게임은 몰라도 확실히 FPS는 7.1을 써야할거 같아요. 공간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이크 역시 깨끗한 음성전달이 가능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는 헤드셋에 비하면 주변소음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착용감은 그냥 무난한거 같아요. 특별히 뛰어나다고 느끼진 못했지만 불편해서 못쓸정도는 아닌듯.
여담으로 이번에 헤드셋 2개를 리뷰하면서 한가지 느낀점이 300g 미만의 무게는 확실히 가볍다고 느껴집니다. 그 이상은 그냥 보통 헤드셋 느낌이구요. 300대 후반의 무게가 되면 장시간 착용시 무거워요 솔직히.
여기까지 B850U 헤드셋을 살펴보았습니다. 요즘은 게이밍 기어 시장이 키보드나 마우스도 기계식이나 고성능 센서가 기본인 만큼
헤드셋도 가상 7.1이 기본인듯 해요. 그런 면에서 보면 특출난 장점없이 고만고만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은 개인 취향의 영역이지만 나쁘진 않은 편이고, 마감도 흠 잡을곳은 없습니다. 뭐 이 또한 어느 제품이 안그렇겠습니까.
다만 일반적인 가상 7.1 헤드셋의 가격보다 약간 저렴한 점을 내세운다면 시장에서 살아남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고만고만한 디자인에 성능이라면 저렴한게 더 나은 선택지가 될테니까요.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퀘이사존과 ABKO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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